자유 게시판
쫌 거시기 하지만 읽어볼만하오.  오늘 올라온 글이네요.    호호당이라는 이름을 쓰는 분의 블로그.  (1편은 운명의 바닥이라는 것은 누구나 반드시 거치게 된다는 이야기로 일단 생략하고,  바로 2편올리오.   대략 인간사의 경험치로 보니  개인이든 국가든 상승과 하락의 갈길을 가게 되어있고,  상승과 하락이라는 것과 행불행은 관련이 없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하는 전형적인 보수주의자며 따끈한 마음씨의 아저씨 글이요.)


운명의 바닥 또는 低點(저점)에 관하여 (2)
  _  2010.9.28
잘은 알 수 없지만 자신이 이렇게 된 것은 세상이나 주변의 탓이 아니라  모든 문제가 결국은 나 자신에게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야말로  운명의 바닥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근원적 힘이고 발판이 된다는 얘기를 앞글에서 했다.

이어서 그런 통찰을 바탕으로 하여 어떻게 다시 일어설 수 있으며 일어서게 되는가에 대해 얘기하고자 한다.

먼저 드리고픈 말이 있으니, 중국 당나라 때의 李白(이백)이 남긴 문구 중에 天生我材必有用(천생아재필유용), ‘하늘이 나를 낳음에 있어 재주도 함께 주셨으니 반드시 쓸모가 있으리라’하는 말이 그것이다.  

‘다 살아가게 되어있다’는 말과 같은 맥락이다.

세상에 태어나 존재하는 이는 누구나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그 살아갈 수 있는 힘을 발휘할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 그리고 그 힘을 발휘함에 있어 방해가 되는 것은 다름 아니라 본인 자신일 수 있다는 점이다.

본인이 방해한다니 이 무슨 말인가 하겠지만, 스스로에 대한 기대가 너무 크다 보면 자신 속에 있는 그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발현되지 못하도록 가로막기도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스스로의 기대나 포부가 크다 보니 정작 자신이 살아갈 수 있는 진정한 힘과 능력을 본인 스스로가 모르고 있거나 등한시할 때가 많다는 점이다.

To be 와 Want to be 의 문제라 하겠다.

더 알기 쉽게 예를 들어 핵심을 말해본다.  

주변에서 볼 때 저 사람은 음식 만드는 일을 하면 참 잘 할 사람 같은데, 정작 본인은 그저 취미로 여길 뿐 식당을 하면 고생도 많고 그다지 내세울 것이 없는 직업이라는 생각에서 관심을 두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러다가 그 본인은 모든 것이 지리멸렬하게 되어 운명의 바닥에 도달하고 나서야 어쩔 수 없이 딱히 대안도 없는 까닭에 결국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식당 일을 머뭇거리며 시작하게 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본인도 상상하지 못한 대성공을 하게 된다.

자신의 진정한 재능 또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본인 스스로가 인정하지 않고 되레 가로막고 있었던 케이스라 하겠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만의 진정한 재능을 살리기 보다는 일반적인 사회 기준이나 통념에 따라 직업을 택하고 그로서 살아가고 있다.

단적으로 말해 그런 사람은 성공을 하지 못할 뿐 아니라, 때가 되면 아주 어려운 경지에 처하기도 한다.

왜 그런가?

신명을 다해 열심히 해온 것이 아니라 대충 건성으로 그 일을 해왔기 때문이다.

사회 진출 시에 스펙이 그런대로 좋다보니 급여 많은 직장에 들어갔다고 하자. 그러나 일 자체는 그저 그렇고 재미도 별 없다. 다만 급여가 많으니 그 돈으로 실컷 이런저런 재미를 보면서 대충 살아간다.  

그리고 때가 되면, 즉 운세가 하락으로 접어들면 이상하게 일이 꼬여들고 퇴직을 강요당하게 되거나 기타 등등의 사유로 그만 두게 되고 받은 퇴직금은  어설프게 사업에 손을 대다 보니 망하게 된다.

무슨 말이냐 하면, 지금 당신이 있는 자리가 즐겁지 않거나 고맙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면 당신은 그 자리를 지키고 있을 이유가 없는 것이다. 물론 생활인으로서 여러 가지 스트레스야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지금의 자리가 마음에 들어야 그 자리에서 성공할 수 있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세상의 엄밀한 진실 한 가지 중에 ‘세상은 가짜를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이 있다. 가짜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당신을 세상은 물론 당신의 운명조차도 용납하지 않는 것이다.

제법 머리에 든 것도 있고 중산층의 생활을 하다 보니 몸에 배인 것도 있어 洗煉味(세련미)야 풍기겠지만, 그래봐야 ‘시니컬’하거나 이른바 ‘쿨’할 뿐이다. 기껏 정부의 일이나 재벌들 비판이나 하면서 좌파 비스무리한 행동만 할  뿐이다.  

그러나 그렇게 대충 살아가는 것은 ‘가짜 내지는 짝퉁으로 살아가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얼마의 시간이 지나면 결국 세상이 걸러주게 된다.  

이 세상은 시간이라는 '필터'를 통해 가짜와 짝퉁을 걸러내고 정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신이 지금 망한 상태라면 걸러짐을 당했음을 알아야 하고 또 그것이 운명의 바닥점이라면 절로 알게끔 되어있다.

바닥에서 다시 일어서는 방법은 따라서 간단하다. 아주 간단하다.

바닥에서 비로소 알게 된 자신의 진정한 재능과 힘을 直視(직시)하는 것이고, 또 그를 바탕으로 자신의 진정한 재능과 힘을 발현하면 되는 것이다.

물론 당장 길은 보이지가 않을 것이고 또 그것이 당연하다.

가령 당신이 바닥을 지나면서 식당을 하는 것이 내 길임을 진심으로 알게 되었다면 그냥 그 길로 가면 된다. 하지만 그게 쉽지가 않다.

망했으니 자본금도 없을 것이고 주변에서 빌려주려는 사람도 찾기 어려울 것이다. 돈만이 문제가 아니다. 음식을 잘 만드는 바람에 식당을 하기로 했다고 해도 식당 경영은 또 다른 문제가 된다.

주방과 홀 서빙, 매장관리에 대해 또 다른 차원에서의 지식과 경험이 필요할 것이고, 장사하는 위치 이른바 ‘목’도 중요하다. 또 타이밍에 따라 당신이 잘 할 수 있는 아이템이 맞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니 처음부터 모든 것이 잘 될 까닭은 당연히 없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서툴다 해도 진정 그것이 당신의 길이라 확신한다면 마침내 그 모든 애로를 극복하고 나중에는 앞서간 사람들보다 훨씬 잘하게 될 것이다.

뜻이 있으면 길이 있기 마련인 법이고 무엇보다 당신의 속은 시니컬하지도 ‘쿨’하지도 않을 뿐 아니라 뜨거운 정열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바닥에서 다시 일어서는 것은 본질적으로 無(무)에서 有(유)를 만들어내는 일이다. 그렇기에 창조라 하는 것이고 당연히 갖은 애로와 고생을 겪기 마련이다.  

길 없는 길을 가는 것이 無中生有(무중생유)의 이치인 것이고 또 성공에 이르는 진정한 큰길인 셈이니 이 길을 가려면 무엇보다 더운 가슴이 있어야 한다. ‘더운 가슴’만이 내 속에 있는 ‘재능이란 알’을 부화시켜낼 수 있는 것이다.  

앞서 누구나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힘과 재능을 가지고 있다 말했는데, 사실 그 힘과 재능은 모두에게 알의 형태로 부여되어 있다는 것을 이제 알았을 것이다. 그 ‘알’을 열로 데워서 부화시켜 내는 것은 당신의 몫인 것이고.

전에 상담할 때 ‘선생님, 이제 저는 무얼해서 먹고 사나요?’ 하는 질문을 무수히 받았다. 정말 헤일 수가 없을 정도로 동일한 질문을 반복해서 받았다.

나중에는 그저 웃게 되었다. 때로는 그걸 알면 내가 이 자리에 앉아 있겠오? 또 진짜 그 길을 안다면 당장 1 억 원 정도는 받아야 할 일이 아닐까요? 하고 답답한 심정의 상담객에게 오히려 장난기어린 반문을 던지기도 했다.

비웃었던 것이 아니라, 그저 웃었다.

그 답답한 심정이야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웃는 것이 정답인지라 웃었다.

때가 되면 당신 스스로가 당신의 내면에 있는 알을 부화시켜 낼 터이니 그 알속에 무엇이 들었는지를 내가 어떻게 답해줄 수 있으리하는 마음이었던 것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스스로가 자신만의 알을 부화시켜 내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처럼 각자의 운명 길은 절로 이미 정해져 있고 때가 되면 또 그 길을 가게 되어있지만, 문제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바닥에 도달하기 직전에 그 길이 너무나도 두려워서 스스로 삶을 마감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더 이상 버틸 힘이 없다고 판단한 까닭이다. 특히 최근 들어 더욱 그렇다.  

그런 사람의 경우에도 그런 극단적인 길을 택하게 되는 심오한 이유가 있지만 여기서는 생략하기로 한다.

요는 바닥에서 다시 일어섬에 있어 방법론적인 정답은 없다는 것이니 그저 방향만 잡고 뜻만 세우면 되는 일이라는 점이다. 방법은 해가면서 길을 가면서 절로 다듬어지고 정리되기 마련인 것이니 그렇다.

바닥으로부터 다시 일어서는 과정 역시 시간의 경과에 따라 단계별로 치밀하고도 엄밀한 과정이 존재하지만 너무 자세하게 알 것 없고 그저 그냥 주어진 길을 가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정리하면 모두의 내면에는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고 또 누릴 수 있는 힘과 재능이 알의 형태로 간직되어 있다는 것이다.  

또 그 알은 운명의 바닥에 도달하기 까지는 스스로가 방해하는 바람에 부화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운명의 바닥에 도달하게 되면 모든 문제가 내게 있었음을 알게 되면서 마침내 자신의 속에 자신만의 ‘알’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시간의 경과와 함께 조심스럽게 정성을 다하여 더운 가슴으로 소중히 품어내면 되는 일이고 그러다보면 다시 어느 날엔가 그 알속에서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닮은 새로운 생명이 낡은 껍질을 깨고 고개를 내밀게 된다는 것이다.

운명의 바닥에 도달해보지 않은 자는 지금 현재 잘 나가고 있다 하더라도 본질에 있어 아직 미처 삶이 무엇인지 세상이 무엇인지 모르는 자라 할 수 있으니, 운명의 바닥점은 죽음이자 蘇生(소생)인 지점인 것이니 달리 보면 이야말로 운명의 진정한 축복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세상을 보면 괴로워하는 사람 실로 많다. 그런가 하면 승승장구하면서 가도를 달리는 사람 또한 많다.

그러나 호호당은 알고 있다. 괴로워하다가 쓸데 없이 삶을 마감하는 바보짓만 하지 않으면 마침내 자신의 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니 좋은 일이며, 승승장구하는 것 같지만 그 또한 그것이 헛된 길이었음을 알게 될 것이니 또한 좋은 일인 것을.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0.09.29 (10:44:20)


아무 내용 없이
이 정도로 긴 글을 쓸 수 있다니.
생산력 제로, 창의력 제로, 가치 제로, 존재이유 없음,
그러나 우리 주변에 매우 많음.

운명이라는 단어를 쓰고 있는데
이게 도무지 무슨 뜻일까 곰곰히 생각해 보니
일단 한국은 3면이 바다고 북쪽으로 막혀서 니까짓게 뛰어봤냐 별수 있냐 뭐 이런거 같고
한국은 신분차별 하는 나라이니 온갖 장벽으로 막혀서 개인에게 선택의 폭이 별로 없다 이런거 같고
결론적으로 한국과 같은 엿같은 나라에서 니까짓게 별수있냐
이런 것을 운명이라는 단어로 표현하는 모양인데

이런 영양가없는 이야기가 먹히는 계층이 있다는 거죠.
일단 독재정권에 순치되어 좌절한 40~50대 삭은 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하겠고
별 수 없는, 꿈을 잃어버린, 지능이 떨어지는, 세력을 잃고 고립된, 마이너급 인간들을 대상으로 하겠고
재미있는건 인간이 창의력을 잃어버리고 에너지가 고갈되면 
이런 단어를 위주로 쓰게 된다는 거죠.
화석화 되어 뒷방 늙은이로 물러 앉는 포즈 그런거.

  

프로필 이미지 [레벨:14]곱슬이

2010.09.29 (12:47:33)

앗 나름 재미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삭은 세대라서 그런가보오.  삭지말아야쥐.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0.09.29 (13:48:08)

20100929120210856.jpg 


평생 걱정만 하다가 빳빳하게 말라죽을 이런 쓰레기는 되지 말자는 겁니다. 이 양반들이 공연히 국가와
자녀의 앞날을 걱정하는 바람에 우리나라가 아직도 선진국 지위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인
아이큐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데 왜 우리가 겁을 내고 무서워 하고 벌벌 떨어야 합니까? 잘 하고 있는 젊
은이들 발목잡는 이런 뻘짓 좀 못하게 해야 합니다. 내가 김수현 드라마는 절대로 안 보지만 김수현독보
다 더 끔찍한 악독입니다. 이거 옮아요. 얼마나 에너지가 빈곤하면 이런 걱정으로 시간을 때우겠냐고요.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15]aprilsnow

2010.09.29 (15:01:19)

정말 궁상스런 훈계에 스스로 도취되신 노인분같소.
아우.. 힘빠지는 어투.
[레벨:15]lpet

2010.09.29 (17:02:31)

"자신의 진정한 재능,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본인 스스로가 인정하지 않고 되레 가로막고 있었던 케이스라 하겠다."
한국의 청소년과 젊은이들이 입시와 토익에 올인하는게 자기자신 때문일리가 없잖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0.09.30 (15:54:58)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 것인가는 이해하겠는데... 중요한 부분은 다 빠뜨렸소.
그것 까지 알 필요 없다는 문투로 결론을 얘기하고 있으나...정작 중요한 것은 그 알필요 없다고 하는 그것이라고 생각되어지오.
알 필요 없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이 글을 쓰신 분도 그것을 정확하게 설명할 수 없기 때문이고, 그 분 스스로도 그저 느낌으로만 머물러 있는 그것을 붙잡아서 글을 쓰다보니 이리 된 것이라고 생각되오.
그래서 이 분의 글은 본인의 의도가 무엇이었든지 상관없이...결정론적 운명관을 만들어 버렸다고 생각되오,
그리고 이 글이 나름대로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가 ...아직까지는 대체로 모두 이러한 사고로 생각을 하기 때문이라고 보오.
그러나, 결정론적 운명관은 폐기처분 된지 오래고, 인과에 대한 설명은 훨씬 더 진도가 나가있는 세상인데...아직은 설명하는 방식이 근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도 드오.
이분도 구조론을 배워야 겠소.

[레벨:8]Rou

2010.10.01 (10:59:16)


1편 올려봅니다...

작 : 김태규의 재테크 명리학
http://cafe.naver.com/svedu.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89

문득 보이는 것이 다 아니라
그 이면까지도 아우러야 하지 않나란 생각이 드네요

곱슬님의 얼마쯤은 묻지마 펌으로 원작가의 의도가 폄홰된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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