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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7]鄭敬和
read 8589 vote 0 2010.08.20 (22:01:56)




육전팔기같은 내 인생을 살아가면서
덕분에, 늘어가는게 있다면 개같은 오지랍과 군살정도일지니-
1년여간 순수하게 바라만보며 호감을 갖어왔던 두명의 남자에게 차례로 고백을했다.
사실 나같은 쑥맥도 없을진데, 뭣도모르고 ㅋㅋ 첫번째 아이한테 역차별당했다.
알보고니 유부남이었고 깜짝놀란 나에게 오히려 더 한 감정을 드러내는것.
싹수가 노랗다고 생각하고 단념을 하자고 다짐...
그런데 이런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짝있는상태에서 이성이 만날 일이 많을텐데 그때마다 다 팽개치면
인간관계는 어떻게...????????
언니오빠들의 조언을 구하고싶은것.




세상의 소금, 세상의 빛
(마르코 9:50 ; 루가 14:34-35)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만일 소금이
짠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다시 짜게 만들
겠느냐? 그런 소금은 아무 데에도 쓸데없어 밖에 내버려져
사람들에게 짓밟힐 따름이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산 위에 있는 마을은
드러나게 마련이다. 
등불을 켜서 됫박으로 엎어두는 사람은 없다. 
누구나 등경 위에 얹어둔다. 그래야 집안에 있는 
사람들을 다 밝게 비출 수 있지 않겠느냐?

술이나 담배를 도덕적이래서 안하는것은 아닌것처럼 
주여, 뭘 깨닫길 바라시나이까? ㅡ.,ㅡ
 

[레벨:5]굿길

2010.08.21 (08:49:08)

나도 비슷한 처지라 도움을 못주겠구만요..ㅠㅠ^^*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양을 쫓는 모험

2010.08.21 (10:38:32)

나도 비슷한 처지라...
[레벨:12]부하지하

2010.08.21 (11:19:49)

 당신의 세계일뿐이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0.08.21 (16:36:23)


모두 이성으로만 만나야 한다는 생각이 문제가 아닐까 싶은데요.
모든 남자들을 다 이성으로 만날 수는 없는 일이고, 더구나 짝이 정해지면 다른 이성들은 솔직히 그리 눈에 들어오지도 않지만,
설사 들어온다고 해도 받아 들일 수는 없는 것이지요. 내보내야지요.ㅋㅋ^^
그것이 사람이 가져야 하는 소양인 것이지 않을까 합니다.
이사람도 좋고 저사람도 좋을 수는 있지만, 다 가질 수는 없는 것이므로...
^^...남들 가지도록 놓아두거나 놓아주면 됩니다. 자기것도 제대로 모르면서 그외의 것까지 가지려든다면 그것은 욕심이 되겠지요.

서로가 만나면 어쩔 수 없이 그 무엇이든 유혹거리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런 유혹은 서로가 대화가 되거나, 소통의 한에서, 그저 기분좋은 그 선에서 유효한 것이지 모든 이성을 다 이성으로 받아들인다거나,  짝이 있다하여 이성을 못 만나는 그런일도 없습니다.

그리고 짝이 있는 사람이 자기 짝을 배려하고  짝이 없는 사람을 배려하는 것이지,
짝이 없는 사람이 있는 사람을 배려한다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 거기서 모든 문제는 시작되는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짝이 없는 사람은 공격할뿐 배려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이건 제 생각입니다.)

하긴 이런 생각으로 이성친구들을 만나도 꼭 오해하는 사람들은 생깁디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그냥 내비두면 됩니다. 어쩌겠어요, 굳이 오해를 하겠다고 마음먹은 사람들은 오해하도록 피곤하게 살도록 내비둬야지요.  ^^()
프로필 이미지 [레벨:17]안단테

2010.08.21 (22:13:43)

은방울꽃.jpg 
너는 너, 나는 나, 단지 나는 꽃을 피울 뿐이다. ^^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22]id: ░담░담

2010.08.23 (00:17:13)

"인간관계"에 답이 있지요.
인간이 인간을 만나면 인간관계지요.

먼저 내가 인간인지 살피고,
상대가 인간인 것이 맞다면, 인간관계.

내가 짐승이면, 다 짐승관계.
내가 인간이나, 상대가 짐승이면 짐승관계.

나는 인간이나, 상대가 짐승인지 구분이 안된다면,
시간 내고, 공간 만들어 내가 알고있는 나를 다시 살펴 봐야지요.

[레벨:17]눈내리는 마을

2010.08.23 (10:35:11)

1대1로 자신없을때는....

주변장악. 그사람을 감싸고 있는 주변부를 바운더리치고,

바운더리 중심으로 스멀스멀 주변장악.

압도.

한사람을 안다는건, 그 사람의 주변관계의 밀도를 안다는것.

그만큼 비용을 지불해야한다는 의미.
프로필 이미지 [레벨:7]鄭敬和

2010.08.26 (07:47:02)

공부가 어렵다고 할적마다
삼춘은 내게 말했다.
연애보다 어렵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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