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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0]챠우
read 2040 vote 0 2019.11.08 (03:03:19)

https://youtu.be/WcjemuKwZA4

양자역학이 뭐 대단한 건 아니고, 미시세계이다 보니 뭘로 관측해도 대상과 상호작용할 수밖에 없으므로 계를 정하여 대상에 대한 해석을 간접적으로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인간이 만든 원자의 개념도 그것을 본 인간은 없고 다만 실험결과를 설명하기 위한 간접적인 개념에 지나지 않는 것이죠.

계를 정하여 대상을 간접으로만 관측이 가능하니 입자냐 파동이냐 하는 말이 나오고, 확률적 해석이 나오며 또한 고양이가 살았네 죽었네 하며 다중 우주관이란 헛소리도 나오는 거죠.

반면 뉴턴역학은 거시세계를 다루므로 관측행위가 개별 대상에 영향을 주지 않을 수 있죠. 이러한 관측 스케일의 차이는 기묘한 역설을 만드는데, 인간의 거시세계의 관찰로는 부분밖에 볼 수 없고 오히려 미시세계 관찰은 사건의 전체를 가정할 수 있게 한다는 점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운동에 대한 해석입니다. 미시세계와 거시세계의 핵심적인 차이죠. 우리가 원하는 것은 두 세계의 통합적 해석입니다.

미시세계에서 운동에 대한 해석은 의미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오히려 거꾸로 생각해보면, 과연 거시세계의 운동은 결정적이고 그것은 확률(비결정적)과 아무런 상관이 없을까?

여기에 대한 해석은 해밀턴 역학의 최소작용의 원리가 하고 있죠. 비결정적인 확률이 어떻게 결정론적으로 변환되는지를 설명하는 것입니다.

결국 이러한 물리학을 통합하려면 "관점"이 도입되어야 합니다. 현재 과학에서 관측의 관점은 절대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양자역학을 합의하지 못하는 거죠.

계 안에서 보느냐 밖에서 보느냐만 합의되면, 상대성이론과도 통합할 수 있을 텐데, 과연 인간들이 언제쯤이면 이에 합의할 지를 기다릴 따름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9.11.08 (10:36:22)

양자역학의 본질은

물질에 대한 인간의 관측한계가 아니라 

관측의 딜렘마로 제기되는 상호작용 그 자체가 

바로 존재의 본질이라는 것이며

이 말은 공간 상의 물질이 어떻다는게 아니라 

그 물질이 놓여있는 공간 그 자체가 어떻다는 것이며

즉 공간의 실체가 뭐냐 하는 결코 열고 싶지 않은 

판도라의 상자를 건드리게 되었다는 것이며

이는 인류가 쌓아올린 그동안의 업적을 무효화 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공포의 대왕이 되는 것이며 

물리학의 역사를 전부 새로 쓰자는 

배짱있는 주장을 하는 사람이 아직 없는 것이며

또다른 아인슈타인이 필요하다는 말씀.

지금은 암흑물질이니 암흑에너지니 하며 암흑타령으로 얼버무리고 있지만

프로필 이미지 [레벨:13]르네

2019.11.08 (11:09:24)

어떤 현상을 
하나의 질점(質点)으로 설명하면 고전역학이고 
질점의 분포로 보면 양자역학입니다.

해밀턴의 운동방정식을 푸아송 괄호로 표현한 것에 
아이에이치바(iℏ)를 붙이면 곧장 양자역학의 
교환자와 연결됩니다.

그 값이 iℏ 이면(교환법칙 성립안됨) 양자역학,
0이면 고전역학입니다.

일반상대성이론은
우주의 기하학적 구조(곡률)과 에너지텐서와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이며
물론 라그랑지안, 해밀토니안, 푸아송에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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