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지정학적 구조와 원초적인 질이라는 절대적인 형식에 따라서


김동렬이라는 개인이 아니라 시스템에 의해 


김동렬씨 없이 구조론은 한국에서 언젠가 탄생할까요?



혹은 한국이 아닌 다른 곳에서 구조론이 탄생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7.10.17 (10:46:51)

서양인이 찾아오지 않는 상태에서

가만 놔두면 중국 청나라가 언젠가는 자체적으로 


산업혁명과 근대화과정을 일으켰을까요?

그 문제에 대한 저의 답은 NO


마야문명이나 잉카문명이 자체적으로 산업화를 일으킬까요?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역시 NO


여기에는 구조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핵심은 타이밍이라는 거죠.


기회는 두 번 오지 않습니다.

배후지인 게르만족 인구와 영토가 


문명의 시발지인 라틴지역보다 5배는 되어야 하는데

중국의 다섯 배 되는 땅을 중국 주변에서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만주와 몽골 시베리아에 동남아와 한국에 일본, 

위구르와 인도, 티벳을 합친다 해도 중국 황토지대의 3배에 불과.


구조론은 초등학생도 생각할 수 있는 간단한 아이디어이므로

당연히 한국 아닌 곳곳에서 탄생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구조론이 등장하지 않은게 이상한 거죠.

당연히 되어야 하는데 지금까지 안된건 위에 말한 타이밍 문제.


인구가 70억으로 증가했는데다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시대이므로

지금 곳곳에서 만들어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론은 확률적으로는 당연히 1천년 전부터 나와야 하는데

구조적인 이유로 막혔지만 네트워크 등장으로 뚫렸을 가능성이 높아진 거.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032 제주 강정마을 평화활동가 탄원서 서명 부탁드립니다 수피아 2020-03-29 1502
5031 노인들이 미통당계열을 지지하는이유가 궁금합니다. 3 승민이 2020-03-28 1895
5030 앨런 그린스펀과 냉전이후의 경제 dksnow 2020-03-28 1633
5029 세월호가 넘어진 방법 이금재. 2020-03-27 1669
5028 양적완화에 대하여(수정) 이금재. 2020-03-26 1586
5027 구조론 목요모임(필수인력) image 오리 2020-03-26 1563
5026 문화일보가 만든 나와 딱 맞는 정당 찾기? 2 슈에 2020-03-25 1562
5025 코로나는 사스나 메르스와 다르다 3 이금재. 2020-03-24 1792
5024 sbs의 만행 9 이상우 2020-03-24 2054
5023 오늘 처음 해본 온라인 강의 4 수원나그네 2020-03-23 1559
5022 '사회적 거리두기' 라는 문구가 철학적으로 다가오는 시간 (3) image 아란도 2020-03-22 2139
5021 구조론 목요모임(필수인력) image 오리 2020-03-19 1468
5020 민주당이 pk운동권당? 승민이 2020-03-18 1304
5019 코로나 폭증배후에 일본우익들도 개입되어있을가능성에 대해 3 승민이 2020-03-15 2016
5018 뉴욕타임즈 기사 "How Coronavirus Hijacks Your Cells" 요약 1 오세 2020-03-13 2148
5017 사회적 거리두기(2) - 문명과 문화 단상 image 2 아란도 2020-03-13 1675
5016 구조론 목요모임(장안동, 필수인력) image 오리 2020-03-12 1395
5015 콜센터 에어로졸 펄잼 2020-03-10 1725
5014 동렬님께 구조칼럼 '사회주의를 빙자한 정신병 행동' 질문 4 종달새 2020-03-10 2163
5013 사회적 거리두기에 관하여 2 아란도 2020-03-10 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