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뉴욕타임즈 기사 "How Coronavirus Hijacks Your Cells" 요약

1. 적어도 6가지 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가 인간에게 감염되는데, 이 중 두 놈이 문제다 : 사스와 메르스

2. 코로나바이러스라는 이름은 이 놈이 표면에 왕관 모양의 돌기 단백질을 두르고 있기 때문에 붙었다.

3. 이 바이러스는 지질(脂質)에 둘러쌓여 있는데 이게 비누와 닿으면 떨어져 나간다. (외쳐! 갓비누!)

4. 바이러스는 코, 입, 혹은 귀를 통해 몸에 들어오는데 ACE2라는 단백질을 만드는 기도(airway)의 세포에 달라 붙는다.

5. 바이러스는 자신의 지질막과 세포의 막을 융합시켜 RNA로 불리는 유전물질을 세포 내로 침투시킨다.

6. 감염된 세포는 RNA를 읽고 면역체계의 접근을 막고 바이러스의 재생산을 돕는 단백질을 만들기 시작한다.

7. 항생물질(antibiotics)은 박테리아를 죽이지 바이러스에는 먹히지 않는다. 하지만 연구자들은 바이러스성 단백질을 방해하고 감염을 막을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를 테스트 중이다.

8. 감염 진행 과정에서 세포의 조직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복제할 수 있는 돌기와 기타 단백질들을 대량생산하기 시작한다. (코로나바이러스에게 납치된 세포니뮤 ㅠㅠ)

9. 그렇게 복제된 바이러스 넘들이 모여서 세포 밖으로 뛰쳐 나가는데...

10. 감염된 세포는 뒤지기 전에 수백만개의 바이러스들을 방출하고 그렇게 근처의 세포들을 또 감염시키고 결국 '비말(飛沫)' 형태로 폐에서 탈출~
*비말은 날아 다니는 미세가래로 이해하면 쉬울듯 ㅋ

11. 대부분의 Covid-19 감염은 발열을 야기하는데 소수의 심각한 경우에는 면역 체계과 과도하게 반응해서 폐의 세포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그로 인해 폐가 죽은 세포들과 액체로 가득 차면 숨쉬기가 힘들어진다.

12. 기침, 코풀기 등은 바이러스 비말을 근처의 사람들과 사물의 표면에 닿게 만든다. 그렇게 바이러스는 몇 시간에서 며칠까지 그곳에 남아 있다.

13. 감염된 사람들은 마스크를 써서 바이러스를 다른 사람들에게 퍼뜨리는 것을 막을 수 있다.

14. 건강한 사람들은 아픈 사람을 돌보지 않는 한,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다.

15. 나중에 백신이 개발되면 인체가 SARS-CoV-2 바이러스를 타겟으로한 항체를 만들 수 있게 도울 수 있다. 독감 백신이 비슷한 방식으로 작동하는데 문제는 이 백신이 코로나 바이러스에는 먹히지 않는다. ㅠㅠ

16.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고 얼굴 만지지 말고 아픈 사람과 거리를 두고 규칙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물건의 표면을 청소하는 것이다.

"댓글에서 한 독자가 “그래도 마스크 착용을 하는 게 필요하지 않은가”라고 반문하자 해당 기자들은 “마스크를 쓰면 오히려 끈을 조절하거나 마스크의 위치를 조절하면서 얼굴에 손을 대는 횟수가 늘어난다”며 “제일 조심해야 하는 게 손이 얼굴에 닿는 것이기에 건강한 사람들에겐 마스크 착용을 권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넘나 쉽게 정리되어 있어서 요약해서 공유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3]귀타귀

2020.03.13 (18:29:45)

https://news.v.daum.net/v/20200313050120541


13. 감염된 사람들은 마스크를 써서 바이러스를 다른 사람들에게 퍼뜨리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감염된 사람들이 마스크를 안쓰는 경우가 있으니 문제죠

글고 무증상 감염자들에게서도 옮는다고 하잖아요

밀폐된 공간에서는 가래나 침이 안튀어도

숨만 쉬어도 바이러스가 배출된다고 합니다(이재갑 교수)


지금은 미국 전문가들의 말도 신뢰가 떨어집니다

솔직히 한국 전문가들이 더 신뢰 가는 상황입니다

일본의사협에서는 자기들 감염될 위험이 있다고 검사하지 말자고 하질않나 참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5032 Carpe diem 비랑가 2013-11-12 12367
5031 남조선 연구(1) Full squat 2008-01-23 11979
5030 신, 구의 조화를 끌어내는 디자인 image 4 챠우 2015-08-26 11968
5029 동해에서 북쪽으로 해안선 따라 계속 걸으면 image 7 오리 2013-07-17 11820
5028 여자인가 남자인가? image 5 김동렬 2009-08-23 11664
5027 놀이터 조으다. image 4 오리 2012-05-03 11566
5026 질문과 구조론닷컴 검색 image 5 ░담 2010-08-06 11435
5025 한국 축구대표팀중에 챔피언보디에 가까운 사람은 누가 있을까요? 16 락에이지 2014-06-19 11322
5024 박신애님 김종호님께 김동렬 2005-10-04 11238
5023 절규와 보호 image 2 아란도 2012-12-19 11113
5022 대선토론 보려 TV 앞에 앉았네요.. 14 다원이 2012-12-10 11087
5021 구조론에 어울리는 사진작가 김 아타 image 1 삼백 2013-07-11 11074
5020 김동렬님 1 피투성이 2005-10-20 11028
5019 우구치 계곡 image 8 김동렬 2014-10-05 10934
5018 달은 지구를 공전하나? image 15 삐따기 2011-12-27 10847
5017 선불교 법맥으로 살펴 보는 선차(茶) 계보 image 3 아란도 2012-03-22 10780
5016 [re] 박찬경님께 우주의끝 2005-10-04 10671
5015 인간의 입술 두께 7 까뮈 2014-07-08 10623
5014 박봉팔이 최근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8 까뮈 2015-07-29 10521
5013 보드독에 이어 지하철 타는 개 출현 image 7 김동렬 2009-04-10 10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