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지금 NLL 대화록 없어졌다고  말이 많은데,

 

그래서 친노나 문재인 곤혹스러워졌다고 몰아붙이는데... (경향 아주 대놓고 저격하네요..)

 

만약 문재인이

 

"""NLL 대화록 작성 당시부터 지금까지

 

작성과 관리와 관련된 불법성 여부에 관한 특검""을 제안하면 어떨까요?

 

대신, 여기에 지난 대선 국정원 NLL자료 관련 권영세나 김무성의 자료 확보 불법성이나 국정원의 불법성

 

도 같이 포함시킨다는 조건 하에서요....

 

대신, 참여정부 마지막 청와대 비서관들도 원한다면 다 조사 받겠다.....

 

이러면

 

언론은 참여정부를 부각시키겠지만,...

 

다른 한편...

 

국정원 자료 대선 관련성 때문에......

 

박근혜나 친 박 진영도

 

만만치 않은 부담을 갖게 되지 않을까요??

 

결국 국정원 문제로 일 부 돌아와서..

 

국조 관련성도 다시 조금은 부각가능하고..... 

 

친노 계열도 상당한 출혈을 감수해야겠지만...

 

살 내주고  경우에 따라서는

 

뼈를 취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물론 뼈를 취할 수 있을지는

 

야권의 정치력에 달려있겠지만.. 국조 포함해서...

 

 


[레벨:9]길옆

2013.07.23 (09:45:24)

쥐박이가 원본 봤다면서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10]id: 배태현배태현

2013.07.23 (14:18:37)

이게 다 작전아닐런지요...우쨋거나 시선이 이쪽에 쏠리니..진실여부라던가,과정이라던가 저들에겐 관심밖임.

프로필 이미지 [레벨:12]wisemo

2013.07.23 (14:53:04)

정치환멸증 양산. 공식대로 가고 아주 재미보고 있구만요. 

우리 인간되기는 이미 '100년' 늦어졌고... 삼백년 5백년 늦어져도 갸들 상관 없고...

교육이 제대로 안된지 수십년이기 때문에...

[레벨:11]토마스

2013.07.23 (15:54:49)

제 생각에 'NLL'관련이슈은 새누리당 측의 '히트상품'입니다.

지난 대선때 이 이슈를 써먹어서 재미를 봤고

지금도 국정원 불법선거개입이슈를 이 이슈로 묻히게 했으니.

 

이슈란 이 이슈가 부각되어 어디가 손해보느냐 인데

'MB가 나쁜짓 했냐 안했냐' -> 밝혀지면 MB손해, 안밝혀지면 본전

'노무현이 나쁜짓 했느냐 안했냐' -> 밝혀지면 노무현 손해, 안밝혀지면 본전

 

즉 NLL 관련 이슈는 노무현이 NLL 포기했느냐 안했느냐 입니다.

즉 안했으면 본전, 했으면 손해입니다.

 

'박시후 간통죄로 피소' -> 간통했으면 손해, 안했으면 본전입니다.

 

즉 이슈화 되는 자체가 새누리당에 이익이고 민주당에 손실입니다.

거기다 대화록이 유실되어 이슈가 더 길어졌습니다. 

 

NLL 문제는 처음 대선때 이슈화되었을때 '대화록 공개'를 꺼냈어야 저쪽에서 또

못 써먹습니다.  지금 누가 국정원이야기합니까? 뉴스가 온통 NLL이지

 

늘상 하는 이야기지만 김대중과 노무현 이후 민주당이 몰락하고 새누리당이 뜨는 이유는

늘 이슈선점 능력에서 뒤졌기 때문입니다.

 

김대중-노무현은 이슈를 몰고다닌 공격수였지요.

 

국정원은 저쪽의 잘잘못 여부를 가리는 이슈이고

NLL은 이쪽의 잘잘못 여부를 가리는 이슈입니다.

 

누구의 잘못을 가리는 이슈냐에 따라서 이슈제기와 부각 자체가 플러스이고 마이너스입니다.

NLL은 이미 오래전에 돌아가신 분의 '발언'이고 국정원은 현재의 문제입니다.

하지만 이슈다툼에서 결국 NLL이 승리했고 새누리당이 앞섰습니다.

새누리당은 국정원 이슈싸움에서도 자기네의 잘잘못을 가리는 이유임에도

민주당을 '여직원 불법감금'으로 물타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지금 제가 보기에 새누리와 민주당은 정치력에서 게임이 안됩니다.

이런 상황으로는 박근혜가 아무리 삽질해도 정권교체는 요원합니다.

오죽하면 '민간인 나꼼수'가 나서서 도와주었겠습니까?

 

노무현은 과거 '국회' '언론' '지자체' 하물며 당내에서도 후단협으로 모두 장악당한

상태에서도 이겼습니다.

 

이길자격이 없는 사람은 질 수 밖에 없죠.

누가 옳고 그르냐를 떠나서 지금 민주당의 그릇은 새누리와 애초에 게임이 안되는

세팅으로 되어 있습니다. 

 

문재인이 섣불리 또 나서면 결국 내년 지방선거까지 NLL이슈로 끌려가게 될 것입니다.

나쁜 이슈는 빨리 묻어버리는게 낫죠.

그게 옳은가 그른가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편에 이익이 되는가 아닌가가 중요하지요.

2013년에 '과거 노무현이 무슨 잘못을 했느냐? 아니면 무고한 것이냐'를 갖고

오래 논쟁하는게 과연 무슨 의미가 있고 야당에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3.07.23 (16:25:49)

이런 얘기들에서...분명 뭔가 놓치고 가는게 있는거 같은데...그게 뭔지 잘 모르겠소. 뇌만 간질거리네... 그 놓친것을 찾으면 되는데.... 분명 이 사이 어딘가에 진실은 있고, 길은 있다고 여겨지오만은....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3.07.23 (17:24:05)

그런 득점 계산은 바보같은 겁니다.

탄핵때 우리가 백대일로 이겼지만 저들은 정권을 가져갔습니다.

우리의 실력이 아닌 저쪽의 삽질로 이겼기 때문에 당한 겁니다.

 

시간 지나면 자질구레한 득점은 마이너스가 됩니다.

지난 대선은 NLL 때문에 진게 아니고 박근혜라서 진 겁니다.

새누리가 NLL로 득점할수록 정권은 이쪽으로 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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