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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0]아란도
read 2563 vote 0 2017.04.26 (05:25:03)

#대선토론관전평 lll

유승민

얼떨리우스 유승민 - 흠, 바른정당은 박그네가 정말 탄핵될줄 몰랐던듯. 그들은 얼떨결에 여기까지 휩쓸려 온 것이다. 즉, 그만큼 무능 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기회는 많았었다. 죽겠다는 각오가 있었어야 했다. 박그네가 큰 카드라고 쥐고 있는 줄 알았던거다. 그래서 탄핵 이후에도 유승민은 별 다른 액션을 취하지 않았던거다. 그 골든 타임을 놓쳤다. 그러나 과연 놓친 것일까? 배신자라고 낙인까지 찍혔는데도 별다른 액션은 없었다. 유승민은 대선후보가 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홍준표도 자기까지 기회가 올 줄은 몰랐던거다. 홍준표가 자긴 피곤해서 밤샘토론 못한다고 말한 것은 사실일 것이다. 그는 정말 피곤한 것이다. 대선이 빨리 지나기만을 바라고 있을 것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구 새누리당은 대선후보가 없었다. 대선후보가 있었다면 박그네가 그지경이 될때까지 방관은 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들은 아무 대비책이 없었다. 아무 대비책이 없는 자들이 정책이라고 제대로 만들었겠는가? 정작 자신들이 대선후보가 되어야 한다고 했을 때 그들은 속으로 엄청 두려웠을 것이다. 그래서 안보타령으로 발걸기나 시도해보고 있는 것이다. 합당하지 않고 가는 것이 유승민이 사는 길이다. 죽어야 산다.

안철수
오십대 가장 젊은 대통령을 줄창 강조 하면서, 왜? 가장 후줄근해 보이지? 염색이라도 하고 나오던지? 일부러 근엄한 표정을 짓고 흰머리 새치 강조한듯한 헤어스타일을 하고는 가장 젊은 대통령이 되겠다고 한다. ㅋ~~ 외모는 나이들어 보이게 코디하고는 입으로는 오십대 젊은 대통령이 되겠다고 한다. 왜? 말만하면 행동의 실행과는 다 어긋나기만 할까? 그것도 참 능력은 능력이다. 더 할 말이 없다.

심상정
국민의 말귀를 제대로 알아들어 가는 중인거 같다. 그런데도 여전히 앙칼짐이 가득하다. 얼굴 정색하고 질문하고 말 자른다고 해서 더 자신의 의견을 잘 피력하는 것은 아니다. 그건 상대를 무시하는 태도이기 때문이다. 내가 너보다 잘났는데 이러고 있다. 라는 자조적인 것만 강조되기 때문이다. 그러면 큰 당 후보가 되어 하고 싶은 정책 다 펼쳐보이던지 해야 할 것이다. 자기정당 정책 이야기 하면서 왜 상대를 힐난하지? 어차피 정책토론은 자기당의 차별성을 드러내는 것인데, 비슷하다고 짜증내는 것인가? 자기정당 것이 더 낫다고 서로 공방전 벌이는게 정책토론인데, 왜 상대에게 말을 못하게 막나? 왜? 노동정책토론만 하면 정색을 하고 표정이 바뀌나?

첨언하면, 정책을 서로 가져다 쓰거나 실행하는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그리고 진보 정당들이 하는 일은 좋은 정책을 만들어 내어 어떻게든 실행되는 방향으로 가도록 해야 하는 것이고, 가져다 쓴다 한들 그걸 무어라 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것이 진보정당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아이디어 모으는게 진보들 할 일 아닌가? 어디서 베껴가든 제대로 실행이 안되니 문제가 아닌가? 또 다른 정당에서 생각할 수 있는 아이디어도 많다. 진보정당들이 제대로된 정책을 만들어 내지 못하면 진보정당이 왜 필요한걸까? 뺏긴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문재인
대선후보에 좋은 스파링 파트너가 있어야 하는데, 다 말꼬리 전문가들이어서 같이 휩쓸릴까 저어된다. 자기 페이스와 자기 품격을 지켜야 한다. 같이 개판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이쯤에서는 딱 부러지는 카리스마도 보여주어야 한다. 삐에로의 관문, 비열함의 관문, 저열함의 관문을 뚫고 사람의 모습으로 걸어나와야 한다.

[레벨:2]가몹

2017.04.26 (17:44:59)

말꼬리 전문가라는 표현이 와닿네요 저도 그렇게느꼈습니다

깜도 지지율도 안되는 모스키토새끼들이 되도않는걸 계속 걸고넘어지더라구요

반박하느라 시간을 다쓰는 패턴의 연속인데 상식적으로 발언시간을 같이준다는게 말이나됩니까?

질문을 여러개받으면 답변도 여러번할수있도록 시간조정을해야죠.

지지율이 십분의일이면 씨발 아가리도 십분의일로 털어야지 보다가 그냥 짜증만나더라구요

차기대통령이 어떤생각하는지 듣고싶어서 켰는데 곧 깜방들어갈새끼 떼쓰는거만 보여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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