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생각의 관한 생각이라는 책에 이러한 내용이 나옵니다.

 

사고에는 시스템1과 시스템2가 있는데

시스템1은 빠르게 작동하며 노력이 거의 필요치 않고 자발적 통제를 모른다. (본능)

시스템2는 복잡한 계산을 비롯해 노력이 필요한 정신 활동에 주목한다. (이성)

 

시스템1은 비용 발생이 적지면 직관적으로 단순히 판단하며

시스템2는 비용 발생이 크지만 시스템1이 틀리는 부분에 대하여 개입하여 통제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아래에 그림 (1),(2)에서  문자의 좌우 방향의 위치대로 오른쪽, 왼쪽 하면서 읽어나가면

(1)의 경우에는 시스템1만으로 해결이 가능하지만 (2)의 경우에는 시스템1만으로 해결할 수 없어서 시스템2가 개입하게 됩니다.

 

ㅇ               왼쪽

     ㅇ                      오른쪽

ㅇ               오른쪽

ㅇ               왼쪽

     ㅇ                       왼쪽

     ㅇ                       오른쪽

ㅇ               오른쪽

     ㅇ                        왼쪽

  (1)                   (2)

 

위에 그림(2)는 시스템2의 작은 개입으로 비용이 발생이 적지만 

비용이 큰 경우에 시스템2는 시스템1과 상충하게 되고 상황에 따라 서로를 차단하게 됩니다.

 

걷는 행위는 장기간 할 수 있을 만큼 비용이 적게 들기에 시스템1의 부분이지만

걷는 사람에게 67 x 24를 암산으로 풀어라고 하면 결국엔 걷는 행위를 멈추고 암산을 하는데 집중하게 됩니다.  

시스템2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스템1의 작은 비용마저도 차단하여 시스템2에 투자하도록 만듭니다.

또한 시스템2가 개입할 때는 근육이 수축되고 심장이 빨라지는 긴장상태에 이르는데 이게 육체적 활동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실험자에게 암산을 여러 번 시킨 후에 운동을 열심히 시키면 성적이 낮게 나옵니다. 

몸은 시스템2의 비용을 할당하기 싫거나 할당할 수 없게 되면 시스템1은 시스템2를 차단해서 몸을 휴식시킵니다.

이것은 정신과 육체는 비용을 같은 단위로서 공유한다는 겁니다.

 

책의 10% 정도만 읽어 여기까지의 내용만 알고 있습니다.

여기부터 저의 주관대로라면 시스템1은 이미 알고 있는 것 시스템2는 처음 접해보는 것이 됩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애국가 1절은 시스템1에 해당되지만 2절을 모르는 상태에서 부른다면 시스템2 가 됩니다.

시스템2는 높은 비용이 발생하지만 시스템2가 주목하는 것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졌을 때 뇌신경이 자라서 시스템1이 되게 됩니다.

피아노를 처음 치는 사람은 건반 위치를 생각해서 쳐야 하지만 숙달되면 건반 위치는 무의식적으로 칠 수 있고 그 여분으로 다른 변수에 주목할 수 있게 됩니다.

구조론에서 아는 사람은 직관적으로 3초 만에 판단해야 된다는 것도 시스템 2부분이 신경 발달로 시스템1로 속해지게 되는 겁니다.

 

어떤 자기계발이든 새로운 것을 접하므로 시스템2가 작동하여 높은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여기서 마이너스 법칙의 따라 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뇌 자원을 늘리는 것보다 아껴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피아니스트는 피아노를 타건 하는 횟수가 많으니 손가락 힘이 쌜 수밖에 없다고 단순히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사실은 힘이 쌘 부분도 있으나 타건할 때 들어가는 비용을 최적화 시키므로 마이너스 법칙에 해당됩니다.

그러므로 노력을 많이 해서 비용을 지출을 늘리는 쪽 보다 쓸모없는 것들을 줄여 비용 지출을 줄이는 쪽이 장기간에 봤을 때 효율적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자잘한 감정과 할당량이 높은 이성적 판단을 되도록 절약하면 더 좋겠습니다.

 

시스템 2에는 몰입이라는 변수가 있는데 몰입은 시스템2와 시스템1이 상충하여 서로 견제하는 것이 아닌 부합되어 서로 도와 비용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게끔 한다고 나옵니다. 

게임에서 흥미를 느끼기 위해 이기는 걸 주목한다면 실력 부분에 할당되는 시스템2가 흥미 부분에 할당되는 시스템1과 연동되어 있습니다.   

위플래쉬에서 학생이 교수에게 자극을 받아 동기부여가 생기기 전이라면 시스템1과 시스템2가 상충되어 있겠지만 동기부여가 생긴 후라면 둘은 연결되어 있으므로, 동기부여 전후를 놓고 비교해봤을 때 마이너스 법칙에 따라 에너지 효율 차이가 크게 나게 됩니다.

 


[레벨:1]Am

2019.04.25 (02:08:26)

여친이랑 싸우고나서 사과없이
혼자 집에 왔을때는 시스탬1
여친이 먼저 전화 와서 사과하면 시스탬2 가
작동하죠
이 원리를 잘 인식하고 에너지의 흐름을 즐기면..
그때는 신받다의 모험이 바다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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