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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0]수원나그네
read 2119 vote 0 2019.08.21 (07:13:04)

강호제현께


지금 일본의 역사인식문제를 제대로 다루기 위해

국내 시민단체에서 '지몬 비젠탈'이라는 '나치청산을 해온 민간단체'의 인사를 초청하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지몬 비젠탈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

https://ko.m.wikipedia.org/wiki/%EC%A7%80%EB%AA%AC_%EB%B9%84%EC%A0%A0%ED%83%88


다만 이 설립자가 유태인이므로

초청하는 그 자체로 '유대민족주의'와 연관되는 것처럼 보이므로 반대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반대자의 대안은 독일인 관계자를 초청하는 편이 더 낫다는 것이지요.


여러분 중 이 문제에 관심있는 분이 있다면,

그리고 주최자입장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는 게 좋다고 보십니까?


프로필 이미지 [레벨:13]kizuna

2019.08.21 (12:24:18)

이스라엘의 모사드는 법을 무시하고 납치와 암살을 일삼죠.

//

"'나치사냥꾼' 비젠탈, 이스라엘 정보기관과 공조"

2010-09-03 11:15

(예루살렘 AP=연합뉴스) '나치전범 사냥꾼'으로 알려진 시몬 비젠탈(1908~2005)이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와 손잡고 전범 추적 활동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스라엘 역사학자인 톰 세게브는 2일(현지시각) 발간된 새 저서 '비젠탈- 삶과 전설'에서 나치 전범을 붙잡아 법정에 세운 비젠탈이 세상에 알려진 것처럼 외로운 전범 추적자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비젠탈은 모사드로부터 암호명까지 받고 활동했으며 공조한 대가도 받았다는 것.

비젠탈은 1949년 모사드가 설립되기 전인 1948년에도 이스라엘 정보요원들을 도와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의 설계자'로 불리는 아돌프 아이히만(1906~1962) 색출 작전에 나섰다.

비젠탈은 1950년대에도 계속 이스라엘에 정보를 전달했지만, 모사드와 지속적인 관계를 구축한 것은 1960년 아이히만 체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부터라고 세게브는 지적했다.

그는 '테오크라트'라는 암호명까지 부여받았으며 나치전범 용의자뿐만 아니라 유럽의 유대인 공동체를 위협한 신(新)나치 단체, 이집트의 로켓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한 독일 과학자들의 정보도 모사드에 전달했다.

모사드 또한 비젠탈이 오스트리아 빈에 사무실을 열 수 있도록 도왔으며 매달 300달러 상당의 집세와 함께 급여를 지급했다.

세게브는 비젠탈은 항상 갖은 역경을 무릅쓰고 각 지역의 사법당국에 맞서 모든 일을 혼자 처리한 외로운 의인이라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모사드와 함께 일한 사실은 꽤 놀랍다고 평가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시몬 비젠탈 센터'의 설립자인 마빈 히어는 비젠탈이 모사드를 도왔다고 말한 적은 있지만 그 관계가 얼마나 공식적이었는지, 비젠탈이 그 대가를 받았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나치 범죄를 추적하는 세계 최대 기구인 독일 '중앙사무소'의 쿠르트 슈림 소장은 비젠탈이 이스라엘 정보기관과 손잡은 것이 사실이라 해도 그의 전설적인 업적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밝혔다.

airan@yna.co.kr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수원나그네

2019.08.21 (16:17:49)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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