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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3900 vote 0 2020.03.05 (11:25:52)


    박근혜의 옥중서신


    김대중 옥중서신이 부러웠나 보다. 이런건 꼭 따라 하더라. 박근혜 편지는 정확하게 김형오를 겨냥한 것이다. '내가 감옥에서 도와줄 테니 친박공천 내놔라.' 이거다. 우리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천군만마를 얻었다. 좌신천지에 우박근혜면 완벽하다. 우리가 청산하고 허물어야 할 봉건의 만리장성이 이렇게 남아있다는 사실이 명백해졌다. 


    얼치기 진중권이 똥통당에 훈수를 두지만 일은 될 대로 되는 법이다. 한 번 발동이 걸리면 에너지는 자체의 논리로 간다. 수습할 수 없다. 인간의 시간이 다하고 25시는 신의 시간. 대한민국의 모든 모순을 끌어내어 한꺼번에 불태우려는 모양새다. 종교계와 언론계, 비리사학의 숨은 적폐세력을 소탕하고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그림이다.


    선거판에는 여러 가지 현상이 나타난다. 그것은 한마디로 에너지의 움직임이다. 에너지는 법칙대로 간다. 될 대로 된다. 할 수 있는 것을 한다. 삽질할 수 있으면 삽질한다. 물은 갈 수 있는 쪽으로 흘러간다. 관성의 법칙이다. 선거판은 민심이라는 에너지를 다루는 물리학의 영역이다. 파도를 탈 줄 아는 영리한 서퍼만이 에너지를 이긴다. 



    1) 대세론, 밴드왜건 효과


   압도적으로 이기면 그 당을 찍는다. 지금 여야는 백중세다. 대세론은 없다. 그러나 국소적으로 보면 압도적이다. 대구경북은 압도적으로 똥통당을 찍는다. 경상도 안에서는 박근혜 편지가 먹힌다. PK는 부산공항을 주는지 간 보고 있다. 아직은 서먹서먹한 사이다. 과감한 공약을 해서 인사를 차려야 한다. 지역예산이라는 실리를 보고 투표하는게 아니라 정권을 잡은 저넘들이 과연 말을 듣는 놈들인가를 부산공항이라는 방법으로 간보는 것이다.



   2) 바람몰이 효과


   예전부터 한국의 선거는 조직 대 바람이었다. 조직은 관제 부정선거다. 지금 여당은 관제선거를 못한다. 오히려 똥통당이 요양원 같은 사각지대를 돌며 사전투표를 대리투표로 조직선거를 한다. 바람은 현재스코어로 링에 등판하지 않고 있는 새로운 세력이 갑자기 등판하는 것이다. 


    85년 김대중, 김영삼의 212총선 바람이 유명하다. 한 방에 어용정당 민한당을 날려버렸다. 4년 전 안철수의 국민당 바람도 대단했다. 트럼프 당선은 링 바깥에서 새로운 세력이 등판한 것이다. 그러나 두 번 먹히지 않는다. 중간선거에 트럼프 바람은 없었다. 바람은 85년 양김씨처럼 감추어진 세력이 갑자기 등판해야 먹힌다.


    갑자기 흑인들이 유권자 등록을 했다거나 정치에 무관심한 20대가 투표에 참여한다거나 하는 것은 링 바깥에서 형성된 새로운 바람이 불어온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 특별한 바람이 감지되지 않고 있다. 물밑에서 부는 바람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쪽에 유리한 바람이므로 기밀이다. 



   3) 샤이 지지층 효과


   여론에서 소외된 세력은 지지를 표시하지 않는다. 역대 선거에서 보수는 여론조사에 드러난 숫자에 5퍼센트를 더해야 했는데 이는 할배들이 여론조사에 응답을 안 하다가 투표장 가서 무조건 1번을 찍기 때문이다. 리얼미터에는 드러나는데 갤럽과 차이가 나는게 이 때문이다. 평소는 갤럽이 정확하고 선거 때는 리얼미터가 정확하다.



   4) 역 기울어진 축구장 효과


    유권자는 특정 세력이 과잉 대표되는 것에 반기를 든다. 기레기든 완장 찬 무리든 어떤 말 많은 세력이 드러나게 축구장을 기울이는 듯이 보이면 그 반대로 간다. 문빠나 박빠세력이 요란하게 떠들면 그 반대로 간다. 여론조사에서 앞서는 저명인사가 지방에서 역전당하는 이유가 그 때문이다.


   노무현이 부산에서 지고 유시민이 영천에서 지는 이유는 중앙에서 만드는 여론에 대한 지역민의 반감 때문이다. 지역민과 밀착한 후보가 이긴다.



    5) 왕따효과


    말 안 듣는 넘은 찍지 않는다. 정의당이 망하는 이유는 도무지 말을 안 듣기 때문이다. 정치는 유권자를 대표하는 것인데 유권자를 차별하고 적대하며 지들 꼴리는 대로 하겠다는 자를 찍어줄 이유가 없다. 명망가들이 개인적인 한풀이 목적으로 정치를 하면 백 퍼센트 망한다. 그들은 자발적으로 왕따가 되는 전략을 쓰는데 당연히 망한다.



    위를 종합해 보면 기레기나 불순한 무리가 어느 한쪽 편을 든다면 그쪽이 진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번 선거에서 축구장을 기울이는 무리는?


    1) 기레기
    2) 검찰
    3) 신천지
    4) 박근혜
    5) 비례한국당


   이들이 농간을 부려서 민심을 왜곡시킨다. 국민은 본능적으로 그 반대로 움직인다. 더구나 지금은 국가적 위기다. 위기를 이용하여 반칙을 저지르려는 세력은 응징당하기 마련이다. 역대 총선에서 우리는 저쪽의 조직에 맞서 바람을 일으켜야 했고 바람을 일으키려면 공중전을 해야 하는데 공중전을 하면 지역 토호의 진지전에 밀린다. 


    역 기울어진 축구장 효과가 난 것이다. 김어준과 네티즌들의 설레발이가 민주당을 밀어주므로 공정하지 않다는 판단이 할배들을 투표장으로 끌어낸 것이다. 우리가 이기려면 언론에 나오지 않게 조용하게 바람을 일으켜야 하는데 쉽지 않다. 그러나 생각이 있는 여성이라면 자녀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신천지 세력과 싸워야 한다.


    누가 보건예산을 깎고 진주의료원을 허물고 국민을 병들게 하는가? 아직 바람이 일어나지 않고 있으나 충분히 에너지가 고여 있다. 더구나 역대 선거에서 전면에 등장한 바가 없는 여성이 움직인다면 그 바람은 똥통당을 충분히 침몰시킬 수 있다. 박근혜 + 신천지 + 똥통당의 공통점은 가부장적 권위주의로 여성을 억압하는 것이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3]귀타귀

2020.03.05 (13:05:45)

압색을 해야 하는 이유는 신천지가 명단을 속이기 때문인거구요
윤석열 말대로 방역이 먼저라면 더욱 가공안된 명단을 신속히 찾아야 합니다
압색으로 신천지에 가담한 유력인사들이 outing되는 거는 둘째 문제고요 
국민 건강과 안전보다 중한 문제는 없는데 말이죠
국민이 있음으로 정치도 있고 경제도 있는데 참
[레벨:9]승민이

2020.03.05 (14:05:13)

빨리 민주당이 공항문제를 해결해야하는데 이것때문에 선거가 불리한게 맞습니다. 아니 지금 민주당지도부에서는 이거 해줘봐야 지지율이 의미있을까 이런말이 나온다는데 그런정신으로 승리할마음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김해의 김정호의원이 다른건 몰라도 공항문제만큼은 열심히였는데 민주당지도부나 다른 pk민주당의원들은 이문제 제대로 해결못하고있습니다. 이러니 pk가 위태위태하죠. 당지도부는 정신 똑바로차려야합니다. 되도않는 tk눈치본다고 공항문제에 미적지근 한거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아니면 과거 정동영박지원패거리들처럼 친노친문이 두렵다고 태클건것처럼 이러는것이 아닌지 예전에 박지원 정동영이 친노친문공격당시 pk에서 친노친문크는거 막겠다고 가덕방해하고 밀양민적이 있습니다.

계파문제로 머뭇거리면안됩니다 똑바로 정신차려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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