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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6570 vote 0 2010.08.03 (09:04:59)

12795127.jpg 


귀엽게 나동그러졌구마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0.08.03 (09:05:45)

12795124108.jpg 

얘네들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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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미지 [레벨:30]ahmoo

2010.08.03 (11:08:24)

더운데 고생들이 많소.

[레벨:5]굿길

2010.08.03 (11:46:46)

날이 흐려서인지 서늘한 기운이 있네요.. 헥헥..출석!

프로필 이미지 [레벨:22]id: ░담░담

2010.08.03 (16:34:12)

사자도 손바닥만 하다면, 충분히 귀엽소.
그나저나 위 사진은 남성용 속옷 만드는 사람들이 유심히 봐줘야 겠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0.08.03 (17:18:27)

PYHP2.jpg 

서투른 포샵.

사진전대상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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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미지 [레벨:24]꼬치가리

2010.08.04 (00:53:22)

100% 완전 포샵.


해변가 풀장이 새판 오분전
100803-pool_seagull-close.jpg 
갈님네들 몸풀기.

100803-pool_seagull-mid.jpg 
15Rand (약 2$) 입장료 없이 무단 출입한 갈님네들.

100803-pool_seagull-far.jpg 
새들이 설치면 풀장도 새판되듯이
 민새들 설치면 민주당도 새판되고.... 개판되는 것이오.
이들은 똥 오좀 가리지 않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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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미지 [레벨:17]안단테

2010.08.03 (17:34:59)

P1010060.jpg 
 꽉쥐기도 했네, 어쩜 저렇게 쥐었을까....

P1010049.jpg 
흐르는 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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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미지 [레벨:17]안단테

2010.08.03 (21:35:49)

P1010067.jpg 

며칠 전부터... 멀리서 나를 부르는 자목련. 올해 두번째 꽃을 피운다. 한번은 순리대로 이파리가 피기 직전
4월 중순 무렵에 꽃을 터트려 내 마음을 설레게 하더니 이번에는 이파리 속에 푸욱 파묻혀 연못속, 연꽃 피듯
그렇게 꽃을 피우고 있다. 날씨 변화인지는 몰라도 몇 해전부터 자목련은 이렇게 한해에 두 번의 꽃을 피우는데
어찌하랴, 그냥 반갑게 맞이해 줄 수 밖에는 달리 방법이 없는 걸....  ^^


P1010069.jpg 

하늘가 나뭇가지에 수줍은 듯 조용히 꽃을 피우는 자목련을, 이번에도 역시 목 아프게 쳐다보았다.
그런데 어째 자꾸만 이파리로 자신을 가리고 꽃을 보여주지 않으려 하는 것 같아 혼자 속으로 웃었다.
왜? '때가 지났는데 꽃을 피워 죄송해요..' 뭐 이런 메시가 전해오는 것 같아서... ^^


P1010076.jpg 
잎을 펼치는 모습이 연꽃과 거의 흡사하다.


P1010082.jpg 
두 송이가 나란히....


P1010086.jpg 

자목련이 자라고 있는 곳을 서너곳 가 보았다. 역시 연꽃처럼 하늘에 '동동' 꽃을 피고 있었다.
어쩌면 그리도 연못속 연처럼 꽃을 피울까?  꽃이 하도 높아 향기를 맡을 수 없는 이 안타까움을
자목련은 알까, 모를까? 하늘에 닿을듯 핀 자목련을, 나름 연못속 연꽃이라 생각하고  감상해본다.

제일 위의 풀꽃님의 연꽃은 바둑통을 닮은듯 해 지그시 웃음이 나온다.
활짝 피면 하얀 바둑돌이 들어 있을까, 까만 바둑돌이 들어 있을까? 자못 궁금해진다.
있다면 한 송이 연꽃 더 피기를 기다렸다가 나랑 오목이라도 한 판 두어야 할 것 가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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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5]오세

2010.08.03 (18:35:29)

연꽃을 어찌 저리 아름다울까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10]id: 거시기거시기

2010.08.03 (21:41:11)

워메...늘어져부러...
꼭 코마 민주당 거시기구마...
ㅋㅋㅋ
소나기 한번 쏴~~ 허니 내리믄
바싹 야무어 질랑가...우짤랑가...
아따 웬수고마이...

프로필 이미지 [레벨:15]aprilsnow

2010.08.04 (00:49:28)

이 계절을 지내고..조금 더 선선해 지면...
한가로이 저녁 산책을 하고 싶다...

어릴 때 야트막한 지붕들이 모여있는 골목길을 걸으며
누군가의 집 창에서 흘러나오는 불빛들과 어둠속에 우뚝 서 있는 나무들을 지나며
나를 따라오던 달빛과 함께 걷는 것이 좋았었다.
언제였을까...
딱히 좋았다거다 기쁜날도 아니었는데 그 저녁의 이미지들은 그리움으로 남아있다.

드뷔시의 달빛처럼..


<Debussy> - Aram Sedefian

누군가 드뷔시를 연주하고 있었다
파리 한 골목의 덧문 뒤에서
나는 이리로 지나갔고
항상 밤에 산책했었는데,..
 
그것은 프랑스의 한 숨결
한가로운 때의 하늘, 정원의 그늘진 곳
작은 개울가의 추억과
갈대밭의 저녁 안개
 
나는 그런 조화를 즐겼다
사라지는 시간의 신비한 매력
예기치 않았던 자연의 우아함
한순간의 보기 드문 아름다움
 
위용을 자랑하는 성당과
우수에 젖은 아팔빛 달 아래
둘둘 감겨진 악보
나는 그렇게 쉬는 것을 좋아했었다
 
드뷔시도
내 어린 시절의 노래들도 프랑스의 것은 아니다
내 삶을 놓으러 왔다
꿈 속의 영혼으로
 
그리고 르와르 강과 세느 강은
내 아픔을 흔들며 나의 기억 속으로 존재할 것이다
빗물의 화음에서
네 고향의 포근함 속으로
 
마지막 곡이 흐른다
인생의 한 절정, 벌써 겨울이다
아름다운 밤이었고
피아노는 드뷔시를 연주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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