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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는 않은 구조

원문기사 URL : http://v.media.daum.net/v/20180711225358052?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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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18.07.12

현장에는 항상 돌발변수가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다양하게 삽질하고 있는데 


그런 아이디어대로 잘 안된다는게 구조론입니다.

그렇다고 포기하면 안 되고 스티브 잡스가 그러하듯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줄기차게 밀어붙이는 뚝심이 있어야 하는 것이며

갑자기 홍수가 났다거나 하는 긴급상황에 


컨테이너로 둑을 쌓아보자 하는 정주영식 섣부른 아이디어 놀음은 금물입니다.

다이빙벨과 같은 검증되지 않은 아이디어를 불쑥 들이미는 


정의당 짓은 빈축을 사기에 좋은 것입니다.

김어준의 음모론도 열 개 중에 하나가 맞는 것이며


열개 중에 하나라도 그게 적은 확률은 아닌 것이며

아이디어를 과신하거나 쉽게 포기하거나 둘 다 안 좋은 것이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시도하되 조금씩 활률을 높여서 추진력으로 되는 것이며

김어준과 일론 머스크의 아이디어보다 추진력에 점수를 줘야 하는 것이며


뚝심이 있는 사람이 언젠가 일을 내는 것이며

서푼짜리 아이디어에 현혹된다면 바보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6]서단아   2018.07.12.
둑 쌓은 정주영식 섣부른 아이디어는 어디에 점수를 줘야 하나요? 그게 먹힌건 긴급상황이 아니라서 맞아 떨어진 경우인가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8.07.12.

넘겨짚지 마세요. 정주영 아이디어는 전혀 안 먹혔습니다. 

이상하게 남의 말을 왜곡하는 군요. 한강홍수 때 컨테이너를 헬기로 투하해서 


막는다는 정주영 아이디어는 공연히 정부의 재난대책에 혼선을 빚었을 뿐 

전혀 먹히지 않았고 애초에 되지도 않는 개수작이었습니다.


물은 둑으로 플러스 해서 막는게 아니고 

물 그 자체의 힘으로 물길을 내어 마이너스로 막는 겁니다.


구조론은 마이너스이고 플러스는 원래 안 되는 것이며 

하부구조에서 가끔 되지만 막대한 에너지가 비축되어 있을 때 약간 됩니다. 


닫힌계 안에서 플러스는 무조건 실패하며

열린계에서는 간혹 되는데 그 과정에 막대한 에너지를 소모하므로 지속가능하지 않습니다.


의도적으로 남의 글을 오독하여 장난치는 것 같은데

공연히 훼방놓는 짓은 그만두십시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6]서단아   2018.07.12.

아니;; 훼방 놓을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말씀 나온김에 그 경우는 어떻게 봐야하나 싶어서 여쭤봤습니다. 다만 정주영하면 폐선을 폭파해서 물길을 막은 일화로 유명해서 그걸 생각하고 이건 어디 점수를 받아야 하는 부분일까 궁금해 했던건데 읽을때 컨테이너라는 말이 있길래 오잉? 하긴 했는데 다른 일화가 있을줄은 몰랐네요.

의도치 않은 트러블 죄송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8.07.12.

오해가 있었군요.

정주영이 폐선을 폭파한 적은 없고 

폐유조선을 가라앉혀 공기단축을 한 적이 있지요.

폐유조선 공법은 돌발상황이 아니라 충분히 검토된 것입니다.

조수간만이 멈추는 정조 시간에 유조선을 투입하면 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6]서단아   2018.07.12.
돌발상황이 아닌경우군요.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