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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은 의도에서 나온다.

원문기사 URL : http://v.media.daum.net/v/20180613140210777?f=m&rcmd=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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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18.06.13

아인슈타인의 자기소개.

안해도 되는 자기소개는 꼭 해요.


자기를 이곳저곳에 두어보고 

자기 안에서 어떤 반응이 나오는지 보는 거.


아인슈타인의 영웅적 이미지는 

대중의 요구에 의해 졸라 영웅이 되어달라니 


체질이 아니지만 한 영웅 되어줘야 하겠구먼

이런 식으로 의도해서 만들어진 것이고.


일본은 막부가 수 많은 봉건영주를 

2년에 한 번씩 에도로 불러 인질로 잡았는데


이때 행차가 볼만했기 때문에 

다이묘들은 있는 돈 없는 돈을 빚내서 체면을 세워야 했으므로


가난한 봉건영주는 체면 지키다가 거지가 되었는데 

그게 경쟁적으로 되어 체면을 차리는 문화가 발달했고


중국은 청나라에 식민되다 지배계급이 몰락해서 

전 국민이 돈만 아는 소인배가 된 것이며 더욱


징기스칸이 목욕을 금지시켰는데 청나라도 같은 종족이라

목욕을 하지 않으니까 지저분해진 것이며


인도는 카스트 때문에 전 국민이 자포자기가 되어

오직 브라흐만 계급만 예의를 차리게 된 것이지요.


유럽도 원래는 그냥 개판이었는데

루이 14세가 귀족들을 모두 인질로 잡아


베르사이유 궁전에 가둬놓고 매일 무도회를 열었는데

파티를 주관하는 왕언니 눈에 들어야 하므로 


매너니 에티켓이니 하며 발달했는데

이게 프랑스 전역에 유행하여 주로 백작부인이 파티를 주관하고


돈 있는 농민들은 귀족들의 파티에 초청받을 목적으로 

에티켓을 열심히 배워서 문화가 만들어진 거지요.


귀족이 농민을 수탈하는 데는 에티켓이 쵝오.

유럽인이 인간 꼴을 한 역사는 길어야 300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