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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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5111 vote 0 2018.05.04 (12:24:31)

 

    구원파 박진영이 있는 풍경


    (구원파라는 종교는 없습니다. 구원파 짓을 하는 몇몇 그룹이 있는 것이며 구원파 짓을 하는 자가 구원파입니다. 성경을 제멋대로 해석하는 자들이 구원파입니다.) 


    http://v.media.daum.net/v/20180503150628636?rcmd=rn


    <-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 학자들이 개미집단에서 개미 몇십 마리를 따로 떼어놨더니 얼마 못 살고 죽더라고 한다. 식량이 넉넉했는데도 말이다. 호르몬 변화로 스트레스를 받아 쇠약해져서 죽은 것이다. 개미는 여왕개미 페로몬을 맡지 못하면 발광을 하고 홍준표는 법질서의 엄중함을 겪지 못하면 스스로 매를 벌어 사고 친다.


    상주 농약 할머니는 국가의 질서가 사라졌는지 확인하겠다고 염병을 한다. 이는 생존본능에 따른 무의식의 명령이니 본인도 깨닫지 못하는 새 벌어지는 일이다. 인간은 어떻게든 집단과 긴밀한 관계 속에 있으려고 하며 관계가 애매하면 나쁜 짓을 벌여 집단의 주목을 끌고자 한다. 우리는 개인의 내적 속성에서 선악을 판별한다.


    사실은 긴밀하게 집단과 연계되어 있다. 본능대로 간다. 시골은 아기가 태어나지 않으니 할아버지들이 역할을 잃는다. 역할이 없으므로 질서가 깨진다. 집단과의 관계가 깨진다. 자해를 해서라도 집단의 주의를 끌고자 한다. 보수꼴통은 남북한 사이에 서열이 정해지지 않아서 불안하다. 전쟁을 하든 뭘 하든 말썽을 일으키고 만다.


    문제의 해결과정을 통해 질서의 존재를 포착하면 비로소 안심한다. 아무런 말썽이 없으면 본인이 직접 말썽을 일으킨다. 매를 벌어서 집단이 살아있구나 하고 안도한다. 이번에 다행히 미국이 나서주고 세계가 함께 보조를 맞추니 과연 집단의 질서가 작동하고 있구나 하고 할배들이 오르가즘 느껴 민주당 지지율이 높은 것이다.


    마키아벨리는 권위와 위엄으로 통치하라고 했다. 잘못된 해석이다. 국민은 언제라도 권력의 존재를 확인하려고 하며 권력을 직접 목격하도록 잘 보이는 곳에 전시하라는 말이다. 쉬운 방법은 쇼를 하는 것인데 같은 쇼가 반복되면 오히려 권력의 위엄이 실추된다. 네로황제와 연산군과 박근혜는 공통적으로 쇼를 하다가 망했다.


    전쟁이 권력의 존재를 확인시키는 손쉬운 방법이지만 피해가 크다. 종교인들은 그 과정이 복잡하고 귀찮으니 그냥 교회를 간다. 교회의 질서를 집단의 질서로 삼는 것이며 목사들이 그것을 악용한다. 사악한 목사들은 자신의 권세를 높이고 심지어 국가의 권력을 침범하려고 한다. 신도들이 권력질서를 원한다는 사실을 이용한다.


    http://v.media.daum.net/v/20180503162104217?rcmd=rn


    인간은 원래 복종을 좋아한다. 권력이 작동하는 현장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데이트폭력이 근절되지 않는 이유도 복종을 원하는 본능이 있기 때문이다. 침팬지는 폭력으로 질서를 만들고 보노보는 섹스로 질서를 만들며 인간은 진보로 질서를 만드는데 일부 인간들은 남자나 여자나 폭력으로 질서를 삼는 본능이 남아있다.


    사회가 개입하여 진보로 질서를 바꾸도록 압박해야 한다. 본능 차원에서 벌어지는 일이므로 말로 설득해서 안 되고 법으로 강제해야 한다. 사회가 권위를 가지고 질서를 일으켜야 한다. 불교는 원래 계율을 반대하는 종교였다. 현실적인 문제로 계율이 만들어졌다. 석가가 계율을 폐지하자 오백 비구가 두 명만 남기고 도망갔다.


    엄격한 계율을 주장하는 데바닷타를 추종한 것이다. 인간은 자유를 싫어하고 권위와 복종을 좋아하는 존재다. 권위와 질서 속에서 자신의 권력지분을 발견하려는 것이다. 자유가 주어지면 만인대 만인의 경쟁 속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젊은이만 신나는 거다. 물론 젊은이와 권력자는 자유를 좋아한다. 두 가지 자유가 있는 거다.


    조중동의 자유는 권력자의 자유이지 젊은이의 자유가 아니다. 자유의 이름으로 자유를 억압하는게 자유한국당이다. 인간이 복종을 좋아하는 이유는 권력지분을 벌어 자기도 권력자의 자유를 누려보고 싶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유를 추구하는 만큼 복종을 추구한다. 자유에는 스트레스가 있다. 물론 젊은이는 스트레스가 없다.


    자유는 사건의 시작단계에 서는 것이며 젊은이는 당연히 자유가 좋지만 나이가 들면 아직 취직하지 못하고 아직 결혼하지 못하고 아직 성공하지 못해서 점차 초조해진다. 그래서 자유가 스트레스다. 그 경우 남이 만들어놓은 줄 뒤에 가서 선다. 노예로 복종하는 대신 후배와 신참을 갈구는 거짓된 자유로 보상받으려고 한다.


    구원파와 신천지는 신도들에게 권력을 나눠주니 인기만점이다. 나는 이미 구원받았으니 맘대로 해도 무죄라는 논리는 대단한 권세다. 14만4천이라는 숫자 안에 들었으니 우월적 지위를 보장한다. 돈으로 권세를 사고 헌금으로 신분을 사니 비열한 권력장사다. 우리는 이에 맞서 인류의 진보라는 형태로 질서를 만들어야 한다.


    오직 진보 안에서만 권세가 나오고 진보 안에서만 질서가 나온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줘야 한다. 편한 길 놔두고 어려운 길을 가니 힘들지만 이것이 진짜다. 질서를 깨고 개판치려는 노자파 무리는 우리의 적이다. 기득권 질서를 유지하고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려는 반동의 무리도 우리의 적이다. 참된 질서는 쉽지 않다.


    부단한 물갈이와 성장을 통해 진보의 질서는 이루어진다. 기득권 퇴물들을 추방하고 허물을 벗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기를 반복해야 한다. 출발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구조론으로는 모든 운동에 반드시 기점이 있다. 기득권 질서가 유지되면 기점이 훼손되고 중간권력이 득세하여 시스템이 총체적으로 무너진다. 원래 그렇다.


    자동차는 달려야만 유지되며 놔두면 고장 난다. 진보는 물갈이를 통해서만 유지되며 놔두면 썩는다. 사건을 처음 촉발하는 기승전결의 기단계를 지나 승과 전과 결로 진행할수록 기점이 부패하여 구조가 붕괴된다. 질에서 출발하여 입자 힘 운동 량으로 내려갈수록 질이 깨져서 품질이 나빠지고 악질과 저질이 들어서는 것이다.


    명나라 역대 황제의 초상화를 보면 대가 내려갈수록 눈빛이 흐려져 있음을 알 수 있다. 후대의 황제들은 맹한 얼굴을 하고 있다. 재벌이 3대만 가도 이건희의 총명한 눈빛에서 이재용의 얼간이 눈빛으로 변한다. 다만 김정은 눈빛은 김정남보다 세다. 경쟁을 하다가 눈빛이 살아났다. 사건은 언제나 마이너스를 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므로 부단히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야 하며 이 과정은 계속된다. 그것이 옳기 때문에 진보하는 것이 아니라 진보이기 때문에 옳은 것이며 어떻게든 진보를 만들지 못하면 죽어야 한다. 이는 인간의 숙명이며 임무에서 빠져나갈 길은 없다. 보수는 질서를 떠들지만 남의 질서를 주장할 뿐 정작 자기 질서가 없다.


    박근혜는 박정희가 만든 남의 질서를 주장할 뿐 자기 질서가 없다. 가짜다. 자기 캐릭터와 역할을 가져야 한다. 자신의 실력으로 자기 질서를 도자기 빚듯 빚어내야 한다. 월드컵이 4년마다 반복되듯이 질서는 부단히 재편성되어야 한다. 노자파 무리는 히피처럼 개판 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들도 질서를 찾는 것은 맞다.


    이들은 사회의 기성질서를 타격하는 방법으로 역설적인 질서를 찾는다. 사고를 치고 두들겨 맞으면서 오르가즘을 느낀다. 반사회적인 행동으로 사회를 타격하기를 마치 연주자가 현악기의 현을 튕기듯이 이리저리 튕겨보는 것이다. 그들은 낡은 질서를 타격할 뿐 새 질서를 만들지 않는다. 에너지를 외부 힘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1) 사건의 기승전결에서 인간은 사건을 처음 일으키는 기 포지션에 서려고 하며 그것은 젊은이의 자유다.
    2) 사건이 진행되어 패턴이 고착되면 권력지분이 만들어지며 이는 자유와 복종의 두 얼굴을 하고 있다.
    3) 부단히 새로운 권력질서를 만들어내고 낡은 질서를 밀어내는 진보를 통해서만 옳은 자유가 가능하다.
    4) 기성권력을 휘둘러도 나쁘고 기성권력에 복종해도 나쁘고 새로운 권력과 질서를 생성해야 한다.
    5) 진보하는 이유는 그래서 좋은 세상이 오기 때문이 아니라 그것이 인간사회의 유일한 존재방식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경쟁을 통해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진보를 통해 에너지를 처리하는 것이다. 외부에서 에너지가 계속 들어오므로 계속 진보해야 한다. 진보를 통한 질서가 없으면 침팬지의 폭력이나 보노보의 섹스를 통한 질서를 만들게 된다. 보다 진보된 질서로 대체하지 않고 그냥 말로 설득하여 폭력을 추방하려는 방법은 실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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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4]스마일

2018.05.04 (15:39:47)

10년전만 해도 드라마는 소재가 다양했다.

지금도 한국이 입헌군제라면: 궁

클래식이 중심된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의사장준혁의 열정적인 삶: 하얀거탑

남한 왕자가  북한의 첩보원과 연인이되면: 더킹 투하즈

10년전만 해도 드라마의 소재가 다양하고 재미가 있으면서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지만


지난 9년간 드라마를 보면

혼이 비정상인 사람이 대통령이 되니

드라마도 현실을 외면한체

도깨비: 시공간이 현실을 초월했고

해를 품은 달: 무당이 염력을 써서 여주인공을 잠깐 죽이고

기타 등등 드라마가 허무맹랑하거나

꿈에 의지하는 내용이 나오니

누가 집권을 하느냐에 따라

대중문화가 엄청나게 바뀐다.


박진영도 구원파라는데

지난 9년 혼이 비정상인 시대에 묶혀서 가는 것이 아닌가?

아직 세월이 바뀐지 모르고.


박보검 종교도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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