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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풀꽃사랑
read 655 vote 1 2018.04.21 (0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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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언젠가 내게
깊은 산이었다가
거기 사는 바람이었다가

그대 한때는 내게
먼 바다이었다가
거기 떠 있는 섬이었다가

그대 한동안 내게
아득한 강물이었다가
거기 내리던 달빛이었다가

그대 그리고 내게
한숨과 눈물이었다가
거기 배인 그리움이었다가

그대 나중에 내게
무엇이 되어 있을까
어떤 모습으로 남아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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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F93454F95779833C428Suspicious Minds _ Kate Purc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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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풀꽃사랑

2018.04.21 (01:05:45)


http://cfile219.uf.daum.net/attach/9962D94B5ADA0CA13690D4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고 네 편 내 편만을 쫓다 보면
내가 내린 결정을 내가 수긍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방향이 잘못되었다면 속도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한다고 도둑을 칭찬할 수는 없는 일이다

[레벨:3]풀꽃사랑

2018.04.21 (01:49:39)


사람 1명을 가루로 만들어 광물회사에 팔면
현 시세로 500원 받는다
공을 쌓는 것보다 실책을 줄이는 게
현명한 삶인 시대가 왔다

어떤 삶을 사느냐 가 중요하지
무슨 일을 하고 사느냐 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국가가 존재하지 않으면
인구의 절반은 굶어 죽고 반의반은 맞아 죽는다

사람들은 누군가가 나를 오랫동안 기억해주길 원하지만
세상에 그렇게 한가한 사람은 없다
나 살기도 바쁜 세상이다
내가 지금 너를 보면 답답함을 느끼듯
이전에 누군가도 나를 보면서 똑같은 답답함을 느꼈을 것이다

남이 나에게 머리 조아리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흡족해하는 것도 일종의 가학적 변태행위다

[레벨:3]풀꽃사랑

2018.04.21 (02:31:38)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아래 사람 없다
사람 위에 있기를 사양하고 사람 아래 있기를 거부하자

울타리 담장은 사람을 위해서 치지만 사람 때문에 치는 것이기도 하다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사람이고 문제를 만드는 것도 사람이다

지금 고3이 조선시대 왕보다 더 많은 걸 알고 있다
어찌 되었건 지금까지 내가 공부했던 모든 것들은 누군가가 지어낸
이야기라는 걸 인정하고 일체를 의심하는 데서부터 공부를 시작하자
말과 글의 부모는 사람이고 사람은 지금도 완전하지 않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하는 사람은 많아도
왜 사는지에 대해서 말해주는 사람은 드물다

거울 앞에 내가 있고 거울 안에 신이 있다
신을 찾는 사람이 되지 말고 신이 찾는 사람이 되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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