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슬릿 구조론으로는 쉽다. 입자가 진행하는게 아니라 공간이 잡아당긴다. 구조론으로는 우주 안에 운동이 없고 단지 자리바꿈이 있을 뿐이다. A에서 B로 간다는 것은 동시에 B에서 A로 온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빛 입자가 이중슬릿을 통과하여 나아간 것이 아니라 공간의 장이 반대쪽에서 빛 입자 쪽으로 진행해 온 것이다. 이때 공간은 이중슬릿을 둘 다 통과한다.
빛의 위치는 원리적으로 없다. 공간의 밸런스가 존재하며 빛의 존재는 그 밸런스의 붕괴다. 빛이 진행한다는 것은 공간의 밸런스가 연속적인 출렁임에 의해서 아슬아슬하게 유지된다는 것이며 최종적으로는 빛이 흡수되는 지점에서 공간의 밸런스가 붕괴된다. 빛의 위치는 공간의 밸런스가 붕괴하는 지점이며 진행동안에는 밸런스가 유지되므로 빛이 진행하는 동안 빛의 정확한 위치는 원리적으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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