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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1]락에이지
read 936 vote 0 2018.02.10 (22:00:14)

동계올림픽 종목에 대해 검색해 봤다. 동계올림픽 종목의 특성상 우리에게 생소한 종목이 꽤 있는거 같아서였다.
동계올림픽 종목은 크게 설상경기와 빙상경기로 나뉘고(생각보다 단출하군ㅎ 근데 그게 당연함)

설상경기는 스키, 바이애슬론, 봅슬레이&스켈레톤, 루지 4경기로 나뉘고
빙상경기는 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컬링 3경기로 나뉜다.
그러니까 설상경기와 빙상경기를 합쳐 총 7경기이고

이것을 종목으로 나누면 
스키 -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프리스타일 스키, 노르딕 복합, 스키점프,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 바이애슬론
봅슬레이&스켈레톤 - 봅슬레이, 스켈레톤
루지 - 루지
스케이팅 - 피겨 스케이팅,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스피드 스케이팅
아이스하키 - 아이스하키
컬링 - 컬링

이렇게 볼 수 있다.

그러니까 정리해서 말하자면 기본적으로 15개 종목이 있고 그 15개 종목안에 여러세부 종목이 있다고 보면 된다. 

위에적은것을 참조한 곳. 종목에 대한 간략한 설명도 나옴
http://pc2018.kma.go.kr/kr/view.do?ca_id=228

종목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사항은 이곳을 참조하면 됨.
https://www.pyeongchang2018.com/ko/index


몇가지 단상

- 익숙하지 않은 종목
위에 적은걸 봐도 아시겠지만 사실 생소하거나 들어봤어도 잘 구분이 안되는 종목이 있을것이다.
이를테면 스키만해도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프리스타일 스키, 노르딕 복합등으로 나뉘어지고 그걸 구분할수 있는사람 많지 않을거 같다.
바이애슬론도 마찬가지.. 방송에 나오는 설명을 안듣고 아 이건 이거구나 하고 보기만해도 바로 아는 걸 얘기하는것이다.
동계스포츠가 우리에겐 아직 생소한 종목이 많고 특히 일반인들에겐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역시 동계스포츠는 북유럽과 북미쪽 나라들이 강세인 스포츠인거 같다.

- 전종목 참가국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이번에 15개종목 전종목에 출전했다. 개회식을 봤는데 전종목에 출전한 나라는 한국과 미국 그리고 러시아출신올림픽선수 즉 OAR(러시아가 아님 도핑스캔들 때문에 IOC 가 러시아를 출전금지 시켰음) 세나라뿐인거 같았다.
전통적인 동계스포츠 강국도 그렇고 중국이나 캐나다도 전종목 출전은 아니다.
한국이 개최국이라는 점도 작용했겠지만 그래도 한국이란 나라.. 작은나라이고 힘들게 살아왔지만 그래도 열심히 여기까지 달려왔구나 하는 생각에(더군다나  한반도기를 들고 남북한 동시입장) 보면서 약간 뭉클했음.

- 작은나라라는 컴플렉스
개회식을 KBS로 봤는데 각국선수단 입장할때 아나운서가 그나라의 면적이 한반도의 몇배크기, 혹은 한반도의 몇분의 몇크기. 인구는 어떻고 꼭 이말을 붙이더라고..
그만큼 한국인에겐 스스로 작은나라라는 컴플렉스가 있는거 같다. 근데 이번에 선수단 등장할때도 느낀거지만 한국보다 큰 나라보단 훨씬작고 인구도 적은나라가 훨씬 많았다.
큰나라라고 해도 우리보다 훨씬 인구가 적거나 파견한 선수단 규모를 봐도 장난하나? 라고 싶을정도로 적은 인원을 보낸 나라도 많았다.
그럼에도 이런 컴플렉스를 가진건 한반도 주변에 일본 중국 러시아 그리고 가장 큰 우방인 미국등 큰 나라들에 둘러싸여 있기때문이다.
세계적으로 넓게 보았을땐 한국은 결코 작은나라가 아니다. 약소국도 아니다. 구조론에서 동렬님이 분류한 강대국 목록을 봐도 그렇고 스포츠로 봐도 한국은 세계 4대 스포츠 대회를 모두 개최한 5번째 나라다.
올림픽 성적도 하계, 동계 모두 거의 매번 10위 안에 든다.
우리 스스로 강국임을 믿어야 한다. 이젠 힘없는 약소국 이런 말들은 떠나보낼때가 되었다. 

- 스피드 스케이팅
대한민국이 1948년 생모리츠 동계 올림픽에 참가한 이후(생각보다 참가역사가 길다) 처음으로 메달을 딴 종목이 바로 스피드스케이팅의 김윤만이다.
김윤만은 1992년 알베르빌 동계 올림픽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1,0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1위와는 불과 0.01초 차이였다.
본인은 멀리서 낭보가 들려왔던 그때를 아직도 기억한다. 개인적으로도 동계올림픽 종목중에 스피드 스케이팅을 좋아한다.

대한민국 동계올림픽 첫 메달리스트 김윤만의 역주하는 모습
https://www.youtube.com/watch?v=GpVvTBmaqIg

이상화
3연패가 가능할 것인가? 사실 2연패를 한 것 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한건데 3연패까지 바라는건 욕심이 아닐까?
최대라이벌로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 선수가 꼽히는데 이상화로서는 쉽지 않을것이다. 근래에 고다이라 나오보다 좋은 기록을 낸적이 없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고다이라 나오 선수는 지난해 말에 1000미터 세계신기록까지 갈아 치웠다. 이상화가 500미터가 주종목이라면 고다이라 나오는 500미터 1000미터 두종목 다 잘 타는 선수이다.
육상으로 비유하자면 500미터는 육상 100미터경기이고 1000미터는 육상 200~400 경기라 할 수있을 것이다. 어디서 들은 얘기가 아니라 본인 생각이 그렇다.
몸을 봐도 이상화는 그냥 500미터 단거리선수다. 고다이라 나오는 이상화와 프로필상 키와 몸무게는 비슷해 보이는데 사진이나 영상을 안봐서 몸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다. 근데 1000미터도 잘타는걸로 봐선 뭔가 몸의 밸런스가 좀 다를것으로 생각된다.
어쨌든 이상화.. 부담을 떨쳐버리고 탄다면 좋은성과를 기대해 볼 수도 있을것이다.

- 쇼트트랙
사실 쇼트트랙에 대해선 할 말이 많다. 경기자체로 보나 경기외적으로 보나 말도많고 탈도 많다. 사실 쇼트트랙은 개인적으로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근데 가장 많은 메달을 따주는 이른바 '효자종목' 이다.
그래서 말하기가 좀 애매하다. 쇼트트랙에 대해선 나중에 다시 쓸 생각이다. 
어쨌든 이번엔 심판의 오심이라든지 강력한 메달후보가 신체접촉이든 뭐든 예기치 못하게 넘어져서 메달을 놓치고 그로인해 어부지리로 엉뚱한 사람이 메달을 가져가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근데 쇼트트랙 공식명칭이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Short Track Speed Skating 이라고 한다. 쇼트트랙은 철저한 순위싸움이고 순위경기인다가 거의 코너링 위주인데 어떻게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이라고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스피드 스케이팅이란 위에 올린 김윤만 영상처럼 죽자살자 얼음판을 밀면서 질주하는게 스피드 스케이팅 아닌가?

- 스켈레톤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가 되는 경기이다. 윤성빈 때문이다.
현재 세계랭킹 1위이며 평창 동계올림픽 유력한 금메달 후보이기도 하다.
사실 스켈레톤의 역사가 짧은 한국에 윤성빈은 혜성과 같이 등장한 선수이며 그 자체가 한국 스켈레톤의 역사이다.
썰매를 타기전 힘찬 도움닫기를 하면서 썰매에 올라타고 쏜살같이 얼음판위를 질주하는 모습은 보는이들로 하여금 짜릿한 쾌감을 느끼게 한다. 마치 육상 100미터 경기를 보는듯하다.
사실 썰매를 탄다뿐이지 지상에서 육상선수나 다름없는 지상훈련을 많이 했을것이다. 일반인들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말이다. 일단 도움닫기로 힘찬 질주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윤성빈의 탄탄한 하체가 그걸 증명한다.
그냥 딱봐도 Athlete 한 몸이다. 구조론에서 말하는 챔피언 보디에 가깝다고 본다.
윤성빈.jpg
아이언맨 윤성빈 달려!

- 아이스하키
여자 아이스하키
사실 남북 단일팀이 아니었으면 아무도 관심없었을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가 현재 한국인에겐 관심1순위의 경기가 되버렸다.
솔직히 단일팀 발표전에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에 관심1이라도 있었던 분 손들어보세요ㅋ 아마 없었을겁니다.
객관적인 전력은 약팀으로 분류되나 남북단일팀에다 홈그라운드의 잇점도 있고 글쎄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단일팀이 발표되기 전후로 해서 워낙 단일팀 반대를 외쳤던 세력들이 많았다. 만약 의외의 성과를 이룰경우 스포츠를 넘어서 대외적으로도 굉장히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정치적으로도 그렇고 올림픽 흥행몰이에도 영향을 미칠것이다.
그러나 아무래도 남북 단일팀구성이 늦은감이 있고 이부분은 팀웍이 중요한 단체경기에선 불안요소이다. 그래도 잘해주길 바래본다.
감독이 외국인 여성감독이라는것도 흥미롭다.
첫경기가 오늘 스위스하고 한다는데 어떨지 궁금하다.

남자 아이스하키
남자 아이스하키는 결승은 동계올림픽 거의 마지막경기로 치러질 정도로 동계스포츠 강국들에겐 월드컵 축구경기나 마찬가지일 정도로 인기가 많다.
한국팀에 외국인 귀화선수가 많은거 같던데 어떨지 작용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여자팀에 비해 관심도는 떨어진다.

- 컬링
컬링도 빙상종목이라는건 처음 알았다ㅎ(인지했다) 당연하잖아? 얼음판위에서 하는데..
사실 한국인에겐 몇년전만 해도 생소한 종목이었다. 저것도 스포츠인가? 할 정도로.
근데 국제경기에서 성적을 내기시작하니까 예전보단 관심이 많아진거 같다. 역시 일단은 성적을 잘 내고 볼 일이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1]락에이지

2018.02.12 (11:24:56)

우리선수 응원하는 북한

B20180212101651833.jpg


맨 꼴찌로 달려가는 우리선수를 바라보는 북한코치진.. 평창올림픽 망하길 바라는 이들은 이 장면을 싫어합니다.

첨부
프로필 이미지 [레벨:11]까뮈

2018.02.12 (14:29:08)

그레잇...한반도에 살고 있는 우리만 아는 감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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