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경제의 논리로 보면 자본시스템이 상부구조이고 산업시스템이 하부구조이다. 애초 집단을 동원하기 위해 필연적으로 자연으로부터 복제된 권력의 일환으로서 자연물에 대한 소유권 및 사용권 등이 산업이라는 사건의 자금 근본이 되었다.


경제적 사건에 있어서 자본은 기의 포지션에 서서 동원력을 발휘해 투자, 고용, 생산, 소비를 지휘한다. 대공황 때 미국은 국가재정이라는 자본을 투입해 즉, 국민의 미래의 생산에 대한 세금을 부채의 형태로 미리 동원함으로서 유효수요를 끌어당겨낸 것이다. 


  자본시스템이 취약하다면 지난 IMF 때의 한국이나 금융위기 이후의 남유럽처럼 국가규모의 집단일지라도 글로벌 작전세력들에게 한 번에 훅 가서 힘들게 일구어 놓은 산업이 홀라당 헐값에 넘어가기도 하고 그렇게 입은 타격은 보통 쉽게 회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룰을 관제하는 상부구조인 자본시스템이 성숙하지 않은 채 하부구조인 산업시스템을 통해 이윤을 내려고 해봤자 의사결정 원리에 따라 비용이 증가해 장기적으로는 실패한다. 


 보수꼴통이라는 자들은 자본에 홀려있기만 하고 무뇌좌파라는 표현을 듣는 자들은 '자본'하면 무턱대고 몸서리치며 때려죽이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만 양쪽 다 을의 입장이니 좋지 않다. 


경제를 흥하는 결 따라 잘 굴러가게 하고 싶다면 상부구조인 자본시스템에서의 통제 가능성부터 찾아야 것이니 곧 실력 있는 진보가 진지하게 다루어야 일이다. 


  현재 세계의 자본시스템은 발행자가 분명하게 있는 신용화폐를 근간으로 작동되니 눈에 보이는 돈이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다. 그런데 과연 그 시스템이 합리적으로 굴러가고 있을까? 


당연히 아니다.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런데 바뀌지 않는 이유는? 정치와 마찬가지다. 그렇다. 갈아엎을 세력이 형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세계 공통의 통화체계를 만들자고? 


구조론으로는 위하여가 아니라 의하여다. 먼저 세계가 통합되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뭐가 좋아서 세계가 통합되겠는가. 유로존을 보라. 아쉬울 때 잡았던 손이 지금 어떻게 되었는지를. 


구조적으로 대단히 쉽지 않은 거다. 좋아서 하려는 건 싫어지면 관두게 된다. 글로벌 금권 세력은 대단히 자신들이 이기기에는 대단히 합리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가졌다. 


 개인의 힘으로 어찌 해보려는 시도는 매번 좌절되었다. 금권 세력을 손 보려고 했던 미국 대통령들은 어떤 미치광이의 총에 맞아 죽거나 의문의 사고로 죽어나갔다. 미국 대통령의 사망률을 한 번 보라. 

 

오바마 역시 집권 초기에누 저러다 암살당할 수도 있다는 평도 잠시 받은 적이 있었으나 결국 받아낼 수 있는 걸 받아내는 선에서 타협할 수 밖에 없었다. 아예 부시처럼 결탁한 경우도 있었고 레이건처럼 충실한 배우가 된 적도 있었다. 많은 경우는 그냥 조용히 지나갔다. 

  

인류 전체의 지성이 높아져 세계가 통하지 않는 한 이룰 수 없는 것이 세계 공통의 화폐 체계이다. 핵융합 기술에 인류 전체가 매달리지 않듯이 블록체인 역시 저절로 화폐 체계에 쓰여지는 것은 아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벌써 블록체인 기술의 적용에 대해 검토해보겠다고 발표했으나 그 결과물이 세상에 나왔을 때는 이미 보이지 않는 다른 쪽에서의 통제가능성을 손에 쥐었을 확률이 높다. 


먼저 세계가 통해야 한다고 했다. 답은 철학이다. 그리고 시대에 폭풍을 몰아치게 할 그 철학은 바로 구조론이다. 답은 지식이 아닌 세력이다. 


실제로 글로벌 금권 세력의 행태를 대가라고 불리우는 전설적인 투자가들은 다 알고 있죠. 그들이 사람들에게 제발 좀 합리적인 판단을 해달라고 호소하는 것에는 결국 인간들의 총체적 지성이 높아지는 것 외에는 국제건달들이라는 적폐세력의 끝판왕에게 대항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는 생각이 깔려 있는 것입니다. 


그나마 널리 알려진 사람 중에선 워렌버핏이 어떻게 해야 합리적 자산 운용이 될 것이라고 그때 그때 솔직하게 털어놓기로 평가받죠. 하지만 일반 대중들은 그들이 뭔가 꼼쳐 놓은 투자법이 있어서 당연한 말만 늘어놓는 것이 아닌지 보지요. 


각 분야의 대가들은 사실 죄다 구조론적 사고를 가지고 있다는 걸 알게 될 때마다 놀라우면서도 역시 당연히 그렇겠지 싶은데요. 구조론은 원래 있는 것을 있다고 말하는 것 뿐이니 곧 합리적 의사결정을 외치는 것이죠. 


그나저나 이제는 각 분야의 대가들도 개인플레이 하는 데에 지쳐서 그들부터 나서서 구조론을 토대로 의사소통을 해서 세력을 이룰 때가 머지 않았다고 봅니다만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요? 이미 여러분께서 말없이 진행중에 있으시다고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7]아제

2017.12.27 (10:50:01)

절창이오.

한번더 읽어야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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