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론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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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597 vote 0 2017.11.05 (23:58:10)

안철수가 웃겼어

이러다가 땡안뉴스 되겠다. 자유한국당 가려고 독일 가서 복수타령. 박지원과는 내부투쟁중. 박그네는 안랩 안쓰고 시만텍 썼다고 삼성에 따졌다는데 원래 박근혜 후계자는 안철수였어. 근데 법명까지 받았으면서 세례는 왜 받어?


김무성은 무슨 짓?

남북대화록 유출로 감옥가게 생긴 김무성이 긴급하게 자유한국당으로 도피? 의석 많은 니들이 나 좀 살려줘! 홍준표 달려가면 자한당을 접수하려고 자한당 간게 아니라 감옥 안가려고 자한당 이적? 이러다 유승민이 자한당 대표될라.


비굴한 아베

플러스를 추구하는 일본의 피해자 전략이 언제까지 먹힐 리는 없지. 북한이 사람을 납치해 갔어요. 중국이 댜오위다오를 빼앗아 갔어요. 러시아가 북방 섬을 가져갔어요. 한국이 독도를 집어먹었어요. 미국이 우리한테 핵폭탄을 두 방이나 멕였어요.

우리 일본은 언제나 동네북 신세여요. 불쌍한 우리 일본에 씹던 츄잉껌 하나라도 보태주세요. 제발 제발 일본은 플러스를 하고 싶어요. 한 번 물리는 개로 찍히면 죽을때까지 물리다가 결국 물려서 죽습니다. 외교는 당당하게 가야 한다. 먼저 싸우다가 나중 화해할 수 있어도 먼저 웃다가 나중 침뱉지 못한다. 트럼프는 비글이다. 비글은 인내심이 있어서 다루기가 쉽다. 부시는 앙심을 품은 콤플렉스 덩어리지만, 안철수와 박근혜도 앙심을 품은 콤플렉스 덩어리지만 트럼프는 해맑은 자, 즐기는 자다. 본능대로 한다. 허세본능을 충족시켜주기는 쉽다. 문재인은 얼굴이 허세다. 쇼맨끼리 만난 거다.


트럼프 목적은 지지율 제고

제국의 황제들은 지방을 순시하여 지지율을 제고하는데 트럼프는 한중일을 돌아다니면서 '미국 아직 안죽었어' 쇼로 지지율 올리기. 무기를 팔아먹는다니 FTA를 어떻게 한다느니 무역역조를 시정한다느니 하는건 지지자 달래기에 불과하고 본심은 그저 나들이를 즐기면서 부인과 딸을 카메라 앞에 세우는 거. 짐바브웨의 무가베는 오직 부인에게 쇼핑을 시켜주기 위해 해외로 다니고 트럼프 역시 부인과 딸 앞에서 점수 따보겠다고 저러는 거. 무기 몇 점 팔아봤자 미국경제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


강릉 쉽게 가려나?
느린 KTX지만 개통했다는데. 빠르면 왕복 5만원으로 두 시간만에 편히 앉아서 동해여행


박근혜의 묘수

변호사비는 국정원 상납금으로 해결. 내곡동 그네집 금고에 수십억이 들어있다는데.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5촌살인사건의 주범은 정윤회

1) 정윤회는 조만간 자살하거나 자살당한다.

2) 정윤회의 박지만 소송철회는 자살을 앞둔 신변정리 작업이다.

3) 3명이 덩치 큰 1명을 죽였는데 소라넷 멤버가 카섹스 중에 폭행장면을 목격했다.

4) 소라넷에 목격담이 퍼지자 경찰은 해외로 도피한 소라넷 운영자를 체포했다.

5) 현장에서 폭행에 사용한 다양한 둔기가 발견되었지만 경찰은 묵살했다.


트럼프가 테슬라 잡는다?

대당 800만원 지원금 없앤다는데. 미국 전기차 망하면 한국에도 기회가 온다. 다 죽어가는 현다이가 기사회생 할 수도 있다. 

수소전기차는 아직 기술이 안 되어서 그렇지 백금촉매 대체할 기술만 개발되면 황금덩어리가 되고 일본이 열심히 하므로 뒤만 살살 따라가면 찬스 올 거. 전기 배터리는 일단 한국이 많이 만들고 있으니까  5분 충전에 500킬로 가주는 차세대 배터리 나오면 모방 잘 하는 한국 배터리 업체에 기회가 올 거. 구조론은 원래 2등전략을 주장. 1등은 기술로 되는 거지 구조론 할배라도 원래 안되는겨. 2등은 구조론을 잘 적용하면 일등으로 올라갈 수 있어.


마광수 관련 긴급질문

원조교제 하는 여성들 뒤에 보도방이 있고 조직이 있는 경우가 많다.

개인이라고 주장하지만 사실은 조폭이나 조직에 소속되어 연락받고 파견되는 거.

이는 성매매 하는 여성들 개인의 의사가 아니고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라는 거.

어금니아빠 같은 범죄자가 원조교제를 시도하는 여성을 유인하여 합숙을 시키고 공동생활을 하게 한다.

그러면 사이비종교에서 탈출하지 못하는 광신도처럼 여성은 사회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잃어버린다.

즉 개인이 원해서 성매매를 한다면 그만둘 가능성이 있는데 조직에 속하여 공동생활을 하게 되면

다시 사회로 복귀가 불가능해져서 인생이 망가지는 경우가 생기고 이를 방치한 남자에게 책임이 있다.

마광수와 같은 성매매 옹호행동은 잠재적인 범죄의 공범자를 양산하는 것이다. 

성매매 여성의 합숙소 공동생활은 절대로 막아야 한다.

스스로 의사결정하는 능력을 완전히 잃어버린다.



경향신문의 반역

보수멸망론 퍼뜨려 보수구하기 나선 경향신문. 보수재건이야말로 경향신문 개놈들의 본심.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자.

강력한 정부에 의한 적폐청산이야말로 보수의 이념적 지향이 아닌가? 진보는 평화공존세력이고 보수는 강경토벌세력이다.

문재인의 강력한 국정개혁이야말로 보수의 꿈이며 이회창 시절부터 보수가 외쳐온 나라다운 나라, 반듯한 나라를 만들어가자는 것이며 문재인은 결코 진보에 치우친 사람이 아니다.

특전사 군인출신 문재인은 군인답게 가는 거겁니다. 이걸 너무나 잘 아는 경향이 교묘하게 머리를 써서 정통보수를 끌어안고 중도노선으로 가는 문재인을 극좌로 매도하여 교묘한 수구보수살리기로 문재인의 앞길을 막고 자기들이 진보를 주도하려는 즉 이것은 소인배의 추악한 권력행동이다.

쓰리쿠션 손자병법을 구사하는 더러운 수법이다. 문재인은 결코 이념에 치우친 사람이 아니며 그냥 상식대로 하는 거고 이게 모두의 상식이다. 도둑놈은 감옥에, 탈세범은 감옥에, 뇌물범은 감옥에. 이게 바로 보수가 노상 주장하는 가치 아닌가?

문재인은 이념적 자아도취에 빠진 사람이 아니라  현장에서 뛰는 실무중심 해결사스타일이다. 미리 공부해서 로드맵 만들고 매뉴얼 정하고 스케줄대로 간다.

노무현은 한국의 수줍은 골방진보를 타격하고 세계를 바라보는 열린진보를 주장한 대단한 사상가이며 문재인은 그런 거창한 방향제시 없이 그냥 닥치는대로 쌓여있는 업무를 하나하나 쳐내는 사람이다. 문재인이 사상가 반열에 오르려면 한중일 대화해 주도로 유교문명권이 세계사를 주도하는 문명사 단위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야 한다.

그랜드 디자인이 나와주어야 하는 것이다. 하여간 특전사 출신에게 걸린 지들이 주옥된 것이며 지들 팔자가 그런데 어쩌겠는가? 기레기 언론이라고 봐주는거 없다는 거. 공영방송과 조중동에 이어 다음 청산타깃은 한경오!

친일보수, 친미보수, 독재보수는 조갑제의 작품이며 이승만과 박정희와 전두환과 김영삼은 서로 친하지 않으며 이명박근혜와 이들은 아무런 이념적 연결고리가 없는데 뉴라이트 어쩌고 하며 개수작을 해서 이들을 하나의 용광로에 녹여넣어 괴물을 만들어낸 것은 조갑제 혼자만의 솜씨일 뿐 보수의 이념적 가치와는 하등 상관이 없는 귀태다.


다른 우주로 건너가보자

에너지는 수학이다. 뉴턴의 물질세계와 구조론의 추상세계, 사물이 아니라 사건, 우주 밖으로 나가면 다른 공간이 아니라 다른 사건으로 갈아탄다.  어린 시절 생각이다. 빅뱅에 대해서도 들어보기 전이다. 내가 태어나기 전에 까마득한 과거에 무엇이 있었을까? 현재를 중심으로 과거로도 무한하고 미래로도 무한하다는 말은 납득하기 어렵다. 그런게 어딨어? 공간적으로도 무한하고 시간적으로도 무한하다? 그게 가능한가? 우리는 배워서 안다.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다행히 한 가지 문제는 해결되었다.

    땅은 평평하고 끝은 없는가? 바다괴물을 퇴치하고 땅끝까지 가면 무엇이 나오는가? 궁금해서 잠이 오지 않는다. 탐험하지 않고 뭣한다는 말인가? 왜 큰 배를 건조하여 바다 끝까지 가보지 않나? 그러고도 잠이 와? 태평스럽게 하루를 살아갈 수 있단 말인가? 어쨌든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배워서 알았다. 그거 참 묘수네. 그런 신통한 수가 있었구만. 좋구나.

    내친 걸음이다. 우주의 문제도 해결하자. 우주가 시공간적으로 무한하다는 믿음은 지구가 평평하다는 믿음과 같다. 지구가 평평하다는 식으로 말하는 건 전혀 해결된 게 아니다. 그건 에라 모르겠다는 말과 같다. 우리의 뉴턴 형님이 중력발견으로 지구평평문제를 해결했듯이 기가 막힌 묘수를 찾아서 우주무한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어쨌든 답은 분명히 있다. 

    답이 없다면 어떻게 지구가 생겨났고 또한 우주가 생겨났으며 나는 또 이렇게 떠억하니 존재하여 있겠는가? 그래서 구조론을 만들었으니 구조론은 사건으로 본다. 사물로 보면 암담하지만 사건으로 보면 단박에 풀린다. 사건으로 보면 정보도 없고, 시간도 없고, 공간도 없고, 물질도 없다. 말랑말랑한 에너지만 있는데 그것도 게임의 규칙으로만 존재해 있다. 

    그러므로 쉽게 해결된다. 두 가지 이론을 만들었는데 하나는 우주불균일설이다. 지구가 평평하지 않고 둥글게 말려있듯이 우주도 평평하지 않고 둥글게 말려있다. 우주의 중심이 있다는 말이다. 그러나 관측으로 보면 우주는 평평해 보인다. 왜? 우리가 밤하늘의 어느 방향을 보든지 결국 같은 방향을 보는 결과로 되기 때문이다. 관측은 인간들의 행동이다.

    인간의 행동에 자연도 행동으로 맞선다. 행동 대 행동이다. 그 맞대응에서 벗어나 잠복한 부분은 은폐된다. 일본에서 북쪽으로 가든 한국에서 북쪽으로 가든 북극에서 모두 만난다. 지구 어느 위치에 존재하든 북쪽으로 가면 한 지점에서 만나는 거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우주의 어느 방향을 보든지 같은 방향을 보게 된다. 지하철 노선도를 떠올리면 쉽다.


    지하철 노선도에는 역들이 균일하게 분포되어 있다. 과연 지하철역은 도심에 몰려있지 않고 모든 지역에 균일하게 존재하는 것일까? 아니다. 우리가 눈으로 무언가를 본다는 것은 의사결정지점을 본다는 것이다. 지하철역만 보인다. 그러므로 암흑에너지와 같은 암흑공간들은 보이지 않으며 따라서 그 부분의 공간이 휘어져서 불균일한 지점을 메꾸는 거다.

    사람 눈에는 맹점이 있다. 한쪽 눈을 감으면 특정한 부분이 동전크기로 안 보인다. 그러나 우리는 안보인다는 사실을 볼 수 없다. 왜? 안 보이는 지점은 까맣게 표시되는게 아니라 옆의 부분을 당겨 덮어쓰기 때문이다. 뇌가 맹점의 에러를 메워버린다. 뇌가 교활한 속임수를 쓰기에 우리는 눈이 삐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그런데 여러분의 눈이 삐었다.

    신경다발이 지나가는 지점이 있으므로 망막에 사각지대가 있다. 수정체에 혈관이 지나가는 부분도 있는데 이건 눈동자를 미세하게 흔들어 옆으로 살짝 훔쳐보는 곁눈질 수법을 쓴다. 혈관이 눈에 보이는 거다. 그런데 왜 우리는 혈관을 보지 못할까? 눈동자를 흔든 다음에 뇌가 해석해서 같은 이미지는 지워버린다고. 눈동자를 흔들면 다르게 보여야 한다.

    다르지 않으면 그게 혈관이므로 지운다. 그렇다면 완벽하게 하얀 화면을 계속 보면 어떨까? 눈동자를 흔들든 말든 같은 흰색만 보인다. 그럼 그 흰색을 뇌가 지워야 하지 않을까? 미쳐버린다는 설도 있다. 심심하신 분은 실험해보시기 바란다. 하여간 흰 모니터를 보고 있으면 속이 메스꺼워지는 것은 사실이다. 이명은 귀속의 모세혈관에 피가 흐르는 소리다.

    시야에 투명한 지렁이 같은게 왔다갔다 하면 그게 혈관이라는 설도 있다. 더 궁금한 건 전문가에게 물어보시고. 하여간 뇌가 복잡한 방법을 써서 곤란한 문제를 하나씩 해결하더라는 거다. 마찬가지로 우주도 복잡한 방법을 써서 우리 눈에 균일하게 보이도록 연출한 것이며 결국 인간은 사건만 본다. 객관적 실재는? 없다. 인식이라는 거름망을 통과한다.

    구조론은 자연의 객관적 실재를 부정한다. 완전부정은 아니다. 관측자인 인간의 대척점에 선 물리적 실재를 부정한다. 구조론으로 보면 사건이 실재다. 실재가 있고 그것은 물질과 공간과 시간이며 그 실재들에서 어떤 사건이 일어나는 게 아니라 어떤 사건이 있고 그 사건이 곧 실재이며 우리가 실재라고 믿는 것은 관측자인 인간의 관측에 대한 상대적 존재다. 

    관측하므로 그것이 있다. 관측은 인간만 하는 게 아니다. 존재도 지들끼리 분주하게 서로를 관측하고 있다. 양자현상은 인간이 관측해야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라 물질들이 서로 간섭할 때도 나타난다. 우주는 언제나 대칭으로 존재하며 서로 간섭하여 대칭이 깨지면 뭔가 입자가 떠오르는 것이다. 우리가 보는 우주는 그 대칭의 실패로 인해 남은 찌거기다.

    이 말은 어떤 방법이 가해지면 물질이 순수한 무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 말이다. 질량보존을 넘는다. 컴퓨터의 파워를 누르면 확 꺼져버린다. 우주도 확 꺼져버릴 수 있다. 단 스위치는 항상 밖에서 눌러져야 한다. 안에서는 안 된다. 우주는 사건이며 사건은 불이 꺼지듯이 갑자기 꺼질 수 있다. 마찬가지로 부싯돌을 쳐서 불을 켜듯이 우주를 탄생시킬 수 있다. 

    우주는 사건의 존재이며 의사결정이 일어나는 부분만 인간에게 지각된다. 그러므로 우주는 균일하게 보이지만 실재로 우주가 균일한지는 알 수 없다. 상관없다. 사건 속에서 존재는 언제라도 맞대응하며 거기서 벗어난 부분은 무시된다. 우주의 바깥으로 계속 가면 우주의 중심에 도달한다. 우리가 북극에서 모두 만나듯이 우주 중심에서 모두 만나게 된다. 

    이것이 여러 번 말한바 있는 필자의 뒤집어진귤껍질이론이다. 밖이 사실은 안이라는 말이다. 바둑알은 바둑판 바깥으로 나갈 수 없다. 바둑알이 어느 방향을 보고 행마를 펼치든 무조건 안으로 간다. 우리는 모든 방향에서 우주의 최초 탄생지점을 본다. 그렇다는 말은? 우주는 한 점이다. 우주는 태초에 한 점이었고 지금은 커진 게 아니라 지금도 한 점이다. 

    우주의 왼쪽 끝에서 오른쪽 끝까지의 거리는 0이다. 그러므로 양자얽힘은 너무나 당연하다. 양자얽힘이 학자들에 의해 규명되기 전에 필자가 먼저 이 생각을 했을수도 있다. 광속이라는 것은 단지 의사결정횟수에 불과하다. 실제 거리와는 상관이 없다. 빛은 그냥 텅 빈 우주공간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부단히 의사결정한다. 자기자신과 얽혀서 결정한다.

    우주에 물질이 존재하는 것은 불균일하기 때문이다. 500조 년의 세월이 흘러 완전히 균일해지면 우주의 크기는 0으로 환원된다. 원래 0이었기에 0으로 돌아간다. 우주는 거품처럼 꺼진다. 두꺼비 등에는 많은 혹이 있다. 혹 하나하나가 하나의 우주다. 구조론은 짝수이므로 우리 우주가 한 개 덜렁 있을 수는 없다. 무조건 복수다. 우주가 몇 개인지는 모른다. 

    존재는 곧 사건이며 사건은 항상 쌍이다.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가보자. 한겨울에 찬바람 불고 날은 춥고 일어나기는 싫고 늦잠 자다가 비몽사몽에 온갖 상상을 하는데 과거로 무한히 가면 무엇이 있는가 생각하면 허무하고 불안하다. 자다가 이불 걷어찬다. 오싹하게 한기가 든다. 나도 없고 너도 없고 한국도 없고 우주도 없고 모든 것이 없는 끔찍한 세계.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지? 그거 해결하지 않고도 밤잠이 오는가? 어쨌든 우리의 뉴턴 형님은 중력으로 지구평평골치를 해결했다. 여기서 힌트를 얻는다. 우주무한골치도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다. 우주는 사건이며 사건은 유한하다. 빅뱅이 용기를 준다. 과감하게 치고나가보자. 상상력을 발휘하자. 우리 우주의 탄생 즉 137억 년보다 더 이전은? 

    북극의 북쪽에 무엇이 있나? 북극의 북쪽은 지구핵이다. 북극에서 나침반을 꺼내면 바늘은 지구 중심을 가리킨다. 그렇다. 우리는 북극에서 땅을 파고 더 북쪽으로 한 발짝 내딛을 수 있다. 문제는 풀린다. 우주 바깥으로 나가면 사건은 종결되고 우주탄생 이전으로 간다. 시간이 정지하므로 아무리 세월이 흘렀어도 그곳은 서기 1년 1월 1일 0시 0분 0초다.

    그곳에서 다른 우주로 가면 그 우주는 막 탄생하고 있다. 시간이 리셋된다. 그렇다면 우리우주가 망하고 그 우주가 탄생했는가? 아니다. 둘은 동시에 탄생한다. 인과는 선후로 연결되지 않고 좌우로 연결된다. 왼발이 앞으로 내딛을 때 오른발도 뒷땅을 민다. 둘은 동시에 작동한다. 우리우주가 끝나고 그쪽으로 가면 이제 그 우주가 시작되는 것처럼 보인다.

    우리우주의 2017년에서 그 우주의 2017년으로는 갈 수 없다. 사건이 다르면 연결되지 않는다. A사건에서 B사건으로 건너갈 수 없다. 상상할 수는 있다. 시간의 선후는 없다. 태초에 무엇이 있었나? 사건이 있었다. 우리는 밑도 끝도 없이 무한한 우주의 시공간 속에 내던져진 물질적인 존재가 아니라 밑도 있고 끝도 있는 게임 속에 들어간 추상적 캐릭터다.

    하나의 게임을 끝내고 다른 게임으로 갈아탈 수 있다. 두 사건은 시간적으로 연결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동시에 공존한다. 500조 년 세월이 흘러 우리우주가 멸망한 후에 당신은 다른 우주로 간다. 그때 다른 우주는 막 시작하고 있다. 빅뱅을 보게 된다. 그때 당신은 그쪽 우주가 망하고 우리우주로 넘어오는 어떤 사람을 만난다. 당신은 그 사람에게 묻는다.

    그 우주 어때요? 망했어요. 당신의 답도 같다. 이 우주도 망했어요. 그런데 당신은 그 우주의 시작점에 있다. 그렇다. 우리는 하나의 공간에서 다른 공간으로 가는 게 아니라 하나의 사건에서 다른 사건으로 넘어가는 거다. 두 사건이 동시에 공존하므로 시간적 선후는 없지만 여행자는 이 게임을 끝내고 다른 게임을 시작하는 것처럼 느끼게 된다. 걍 그렇다고.



    신은 우주를 창조할 수 없다


    구조론은 일원론이다. 언제라도 답은 하나라야 한다신이 세상을 창조했다면 신과 피조물이 있는 셈이니 합쳐서 2. 일원론이라는 대전제를 어긴다. 그러므로 신은 우주를 창조할 수 없다신은 다만 신 자신을 창조할 수 있을 뿐이다신은 신 바깥으로 나갈 수 없다. 그 바깥이 없기 때문이다바깥이 있으면 2가 되고 2가 되면 이미 신은 아니다

    그것은 신이 아니라 그냥 어떤 것이다. 한국과 브라질이 축구를 했는데 한국이 이겼다면 브라질은 진 거다한국팀이 이겼다고 분명히 말했는데도 브라질팀의 사정은 어떻게 되었느냐고 계속 물어온다면 피곤하다에너지를 설명하면 물질은 이미 설명되어 있다물질을 설명하면 공간은 설명되어 있다공간을 설명하면 시간은 설명되어 있는 거다

    공간은 대칭의 세계다. 에너지가 내부적으로 대칭되어 두 방향을 가지는 것이 공간이다왼쪽이 있으면 오른쪽도 있다왼쪽만 있는 경우는 없다시간은 거기서 하나를 떼어낸다시간은 하나의 방향을 가진다우리는 동서남북과 상하를 알지만 그런 거 없다방향은 둘 뿐이다마찬가지로 시간의 과거나 미래는 없다과거는 흘러갔으니 없다. 

    미래는 오지 않았으니 없다. 과거와 미래가 없으므로 현재도 없다현재라고 하는 순간 그것은 이미 과거가 되어 있다있는 것은 모두 변한다그냥 제자리에 가만이 머무르는 것은 없다남산 위의 잠두봉이 가만있지 싶어도 주변의 변화를 열심히 따라잡고 있다부지런히 쫓아오고 있다변화가 있을 뿐이며 동서남북은 변화를 설명하는 방편이다. 

    동서남북 말고도 전후좌우, 위와 아래, 안과 밖, 중심과 주변, 수렴방향과 확산방향이 있다. 다양한 방향들은 사람들 사이에 약속을 정하는데 따른 편의에 불과하다그것은 존재의 사정이 아니다과거와 미래도 마찬가지다사람끼리 시간 약속을 맞추기 위해 과거니 미래니 현재니 하는 것이다공간과 시간과 물질은 모두 인간 마음에 있으니 공이다. 

    관념론은 인간의 사정일 뿐 자연의 사실이 아니다인간이 필요해서 적당히 명명했을 뿐 자연의 소프트웨어에 그것이 없다컴퓨터 소프트웨어로 공간을 구현해 보자동서남북은 정하지 않아도 도출된다당신이 신이라 치고 우주를 창조함에 있어서 동서남북이니 과거와 현재와 미래니 이런 건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의사결정구조만 유의미하다. 

    계와 축과 대칭과 평형이탈에 대해서만 적절히 디폴트값을 지정해주면 시간과 공간의 문제는 저절로 해결되어 있다당신의 우주에서 3D 게임이 잘 작동해준다관념론이 허구이므로 그 관념의 대척점에 있는 실재론도 의심되어야 한다관념은 자의적인 인간의 입장에 불과하다. 그게 인간의 자기소개다. 누차 말했듯이 자기소개는 안 되는 거다. 

    관념의 대척점에 세워진 실재도 허구다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관념에 대척하는 것이 허구일 뿐 실재는 실재대로 있다. 다만 인간의 바깥에 별도로 독립하여 있지 않고 덮어씌워져 있다. 관념론적 실재론이라는 것도 있고 서양철학에서는 여러 가지로 논의가 분분하다. 플라톤이 관념과 실재를 적당히 뒤섞어 놨다. 홀리면 허구의 수렁에 빠진다.

    수렁 속으로 들어가지 말고 구조론으로 정리하자관념이 자의적인 인간의 입장이면 실재는 그 인간에 맞선 자연의 입장이다. 그런데 둘의 상호작용 때문에 논의가 꼬여 있다. 먼저 관념이라는 허구를 만들고 그 허구를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그것을 근거로 실재라는 또 하나의 허구를 만든다. 거짓을 만들고 그 거짓을 때려잡는 또다른 거짓을 만든다. 

    창조설이 대표적이다창조설이란 한마디로 아 씨바이렇게 인간들을 싸질러 놓고 어찌할겨니가 다 책임질겨?’ 이런 것이다. ‘오냐내가 책임질께.’ 그게 기독교의 신이다. 다분히 인간의 입장이 반영되어 있다지워버려야 한다과학영역에서 자의적이고 주관적인 인간의 입장은 철저하게 배제되어야 한다관념과 실재는 동시에 지워져야 한다. 

    무엇인가서구인들은 인간의 희망사항을 반영하여 관념화된 신을 상상해 놓고 말이 안 된다 싶으니까 그 신의 피조물을 실재로 놓아서 얼버무렸다관념적 실재론이다구조론은 관념론이 아니며 실재론도 아니고 유명론도 아니고 구조론이다정확히 말하면 실재론이되 인간 바깥의 무언가를 상정하지 않는다독립된 바깥의 실재라는 것은 없다. 

    주역의 음양론 개념이나 불교의 공즉시색 개념은 관념과 실재를 동시에 부정한다동양에서는 오래 전에 버려진 촌스러운 생각이 서구에서는 근래까지 명맥을 이어온 것은 기독교의 영향 때문이다물질적 실재를 인정한다면 기독교의 창조설에 가깝다실재를 부정해야 무신론이다인간 바깥의 어떤 대상을 인정하면 그것은 타자가 된다틀렸다. 

    실재라는 것은 여기에 있다는 뜻이다국소성의 원리다양자얽힘에 의하만 만리 밖에서 결정될 수도 있다비국소성이 작동한다실재가 완전 부정될 수 없고 국소성이 작동하는 물질의 실재론에서 비국소성이 작동하는 사건의 실재론으로 갈아타야 한다물질의 externalism는 부정되나 사건의 realism은 완전 부정되지 않는다그런데 다르다. 

    서양철학의 모든 논의는 기독교의 수렁에서 탈출하지 못한다신이 천지를 창조했다피조물이 있어야 한다실재론은 유물론과 통한다. 플라톤의 이데아를 슬쩍 비틀면 기독교의 신이 된다. 질료를 부정하고 형상만 남기면 유물론이 된다. 창세의 브라흐마를 무시하고 현세의 비쉬누와 미래의 시바로 대체하는 인도인의 방법과 같다. 신은 용도폐기다.

    그러나 철저하게 관점을 유지하고 있다. 먼저 인간을 세우고 그 인간의 대표자로 신을 세우고 그 신의 피조물로 유물론을 세우고 용도가 다한 신을 폐기한다. 교활한 돌려치기다. 구조론으로 보면 먼저 인간을 세운게 잘못되었다. 그게 자기소개다. 수요측 입장을 제안한 것이다. 수요와 공급의 시장원리 들어가면 안 된다. 필요하다고 발명하면 안 된다.

    발견이 옳다. 신이 창조했거나 인간이 관측하거나 간에 바깥에 무언가 있으면 안 된다는 게 구조론이다. 안과 밖의 경계를 정하면 안 된다. 여기서 갈린다실재도 없고 관념도 없다. 있는 것은 사건이며 사건은 여기에 있다고 말할 수 없다. 사건은 실재하나 다만 관측자 인간의 대척점에 있지 않다. 사건은 어딘가에 있지 않다공간이 없기 때문이다

    바깥에 있지 않다바깥이라는 구분이 없기 때문이다. 독립해 있지 않다. 사건을 일으키는 에너지를 조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신은 신 바깥으로 나갈 수 없고 인간은 인간 바깥으로 나갈 수 없으니 나라는 관념은 환상이다나가 없으므로 나와 나 아닌 것을 구분하는 경계 바깥에서의 독립된 실재도 없다사건은 모두 연결되어 커다란 하나를 이루었다. 

    서양철학의 실재론관념론유명론유물론은 논의가 어수선하다. 마구잡이로 뒤섞여 있다. 서로 비판하며 표절하고 있다. 누구도 플라톤의 비뚤어진 이원론을 탈출하지 못했다. 맨 앞에 간 사람이 한 번 잘못된 길을 닦아 놓으니 뒤에 가는 사람들이 모두 전철을 밟아 엉망이 되었다. 동양에서는 일찌감치 밸런스 개념 하나로 해결했는데 말이다.

    유물론은 창조론의 영향을 받아 퇴행했으니 불교의 공즉시색과 다르다. 밸런스를 추구하는 공자의 중용과 다르다. 그들은 대척하는 점이 다르다. 피조물의 존재를 인정한다. 그들은 인간 바깥에 무엇이 있다고 말한다신 바깥에 무엇이 있다고 말한다신 바깥에 무엇이 없으므로 신은 무엇이든 창조할 수 없다신은 오직 신 자기를 창조해갈 뿐이다 

    구조론은 실재를 부정하지 않으나 실재론을 설명하는 인간 바깥의 어떤 독립된 존재를 부정한다안과 밖의 경계를 부정한다실재는 다만 사건이다사건은 모두 연결되어 일원적으로 존재한다사건의 실재는 시간과 공간의 어딘가에 있지 않으므로 인간 바깥에 없으며 신 바깥에 없다. 국소성이 작동하는 물질일 수 없다만유는 연결되어 하나다. 

    네트워크 바깥에 아무것도 없다내 컴퓨터와 독립되어 바깥에 뭐가 있는 게 아니다. 네트워크는 연결되었을 때만 기능한다관념론은 세상을 인간 안에 억지로 집어넣으려는 시도다. 무리다. 구조론에서 하지 말라는 자기소개다인간의 입장은 배제가 맞다마찬가지로 인간 바깥에 무언가 있는 것이 아니다인간의 마음 속에 우주가 있을 리 없다.

    인간 바깥의 물리적 공간 혹은 시간의 어느 위치에 물질적인 무언가 있을 리 없다신조차도 신 바깥으로는 한 걸음도 나가지 못하는 판에 물질이든 공간이든 시간이든 어디든 뭐든 있을 리가 없다경계는 없다. 대척할 수 없다. 인간이 대척함으로써 경계가 생겼다왜 대척하는가자기소개 하는 것이다나를 의사결정의 단위로 삼으려는 시도다. 

    구조론은 언제나 전체가 먼저다우주 안에 내 있다. 신 안에 내 있다. 내 안에 우주를 집어넣지 말라나를 앞세우지 말라세상과 나를 대척하지 말라나를 버리고 넘어서라사건으로 보면 하나다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는 원래 딱 분리되지 않는다하드웨어라는 것이 신의 관점에서는 소프트웨어다어떤 경계의 구분이든 모두 극복해야 한다.








[레벨:15]눈마

2017.11.07 (11:36:30)
*.143.81.147

구조론과 함께 늙어가고, 전자기장과 늘 곁에 있으니,

곧, 동네 아마추어 현악기 연주단에 들어야 할것 같소이다.


진보도 멋지게 늙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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