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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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5145 vote 0 2017.07.25 (11:08:37)

    

    추미애, 우원식은 사퇴하라


    책임은 지라고 있는 거다. 물러나기에는 지금이 딱 좋다. 이런 찬스 자주 안 온다. 탁현민은 과거 김어준 등이 졸라씨바 하고 오인용이 불쌍한 무뇌중 까던 시절의 똥꼬발랄한 분위기에 편승했다가 별거 아닌 걸로 욕먹었는데, 추미애는 무슨 성역이라도 되는지 나무라는 사람이 없다.


    지금 이정미, 이혜훈, 추미애가 다 여성대표라서 봐주는 분위기인가? 정치판 이 바닥이 원래 살벌하다. 봐주는 분위기라고 응석 부리다가 망한 사람이 박근혜다. 여자니까 봐줘! 천만에! 여자니까 더 엄격해야 한다는 생각은 왜 못하는가? 심슨도 그렇고 코스비쇼의 코스비도 그렇다.


    흑인이라고 봐주는 분위기에 편승하다가 망했다. 보통 사회가 그렇다. 처음은 약자나 소수자를 차별한다. 그러다가 갑자기 여론이 들고일어나서 한동안 봐주는 분위기로 간다. 못해도 의도적으로 키워준다. 그럴 때 나사 풀려서 안이하게 행동하다가 맛이 간 사람이 한두 명이 아니다.


    봐줄 때 그게 치명적인 덫이고 함정이라는 사실 알아야 한다. 박근혜처럼 헬렐레 해서 어리광이나 부리면 곤란하다. 긴장 타야 한다. 과거 노무현 때도 그렇다. 고졸이라고 봐줬더니 최낙정 바로 사고쳤다. 이장이라고 봐줬더니 김두관 바로 사고쳤다. 386이라 봐줬더니 김민석이다.


    봐줄 때가 위험하다. 나무에 올려놓고 흔들어 떨어뜨리는 게 정치판 아니던가? 추미애가 생각이 있다면 지금 물러나는 게 본인에게 이롭다. 주임원사가 찾았는데도 26명이나 어딘가에 짱박혔다면 대단한 사건이다. 심지어 초선이 겁대가리 없이 해외로 내뺐다고 한다. 아주 정신나간 거다.


    전시에 개인행동 하는 자, 공사구분이 안 되는 새끼들은 전원 견장 떼고 취사병으로 돌려야 한다. 이런 문제는 늘 그렇듯이 진보세력에게만 가혹하다. 이중기준이 적용된다. 새누리당에게는 관대하다. 홍준표는 끄떡없다. 원래 그렇다. 대표성 문제 때문이다. 고참이 잘못하면 실수다.


    신참이 잘못하면? 그쪽 애들은 원래 그런가? 이렇게 된다. 대졸이 잘못하면 개인의 잘못이다. 고졸이 잘못하면 고졸은 다 그런가? 이렇게 된다. 홍준표가 잘못하면 에이 뭘 그런걸 가지고. 탁현민이 잘못하면 요즘 젊은 것들은 다 그래? 소수자가 잘못을 하면 대표성 개념이 작동한다.


    그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귀농을 한다고 치자. 토박이가 잘못하면? 저 넘은 원래 그런 놈이여. 포기혀! 내버려 둬! 답이 없어. 이렇게 된다. 귀농인이 잘못하면? 서울놈들은 다 그런겨? 그렇다면 룰을 바꿔야지. 일이 커진다. 그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는 더 엄격해져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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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세, 간단한 문제 아니다


    지금은 증세찬성 여론이 높다지만 왕년에도 그랬다. 세금폭탄 운운하며 조중동이 집요하게 나팔을 불어대면 여론이 바뀌는건 한순간이다. 이런건 개헌에 준하는 국민교육이 따라야 한다. 사회의 근본적인 방향이 바뀌는 거다. 왜? 증세는 새누리당 세력은 영원히 집권 못한다는 의미다.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큰 정부>많은 세금>많은 도둑>국가멸망>고로 자유한국당의 집권이나 큰 정부>많은 세금>도둑에게 금고를 맡길 수 없어>진보 영구집권 중에 선택하기다. 많은 세금을 거두면 국가는 큰 금고가 된다. 국민이 국가를 금고지기로 신뢰할 수가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탈세, 감세, 면세, 불법 포장마차부터 잡아야 한다. 국민교육이 선행되어야 하며 그래서 노무현은 국민을 교육하려고 했고 유시민은 그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노무현의 동업자였을지언정 노무현의 제자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국민이 교육되었고 그래서 여론이 변했다.


    그러나 긴장해야 한다. 이런 때가 위험하다. 여론은 변덕스럽다. 충분한 선제대응이 있어야 한다. 국민이 국가를 금고지기로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 그 경우 직업이 도둑인 자유한국당 세력은 영원히 집권을 못한다는 사실을 국민이 알고 합의해야 한다. 도둑에게 금고를 맡기겠는가?


    작은 정부라면 금고가 비어서 이명박이 삥땅을 쳐도 10조 원이나 해먹을 뿐이다. 문재인은 2천조 원을 주무르게 된다. 다음 정권은 3천조 원을 주무르게 된다. 3천조 원이 든 금고를 도둑 홍준표에게 맡기겠나? 진보 영구집권으로 가려면 우리가 공부를 많이 하고 국민을 더 교육시켜야 한다.



    황교익의 혼밥비판


    미식가의 밥은 혼밥이 최고다. 여럿이 먹을 때는 분위기로 먹는 것이고, 미식가의 음미는 당연히 혼자라야 한다. 그래야 음식에 집중할 수 있는 것이다. 원하는 음악 BGM으로 딱 깔아주고, 좋아하는 TV 다시보기 딱 틀어놓고, 직접 조리한 음식에 와인 한 잔 정도 곁들여주면 완벽하다.


    황교익이 사회적 자폐아 운운하는데 역사적으로 중대한 성취는 모두 자폐아들이 혼밥 먹다가 만들어낸 것이다. 다른 사람 눈치나 보며 집단에 분위기 맞춰주고, 주제파악이나 잘 하고, 분수를 잘 알고, 제 분수에 맞게 행동하면 그것이 소인배의 아부행동이다. 주제넘은 행동을 해야 한다.


    그것은 인류의 대표성을 가지는 것이며 신과 일대일로 맞서는 것이며 그것은 분위기를 읽지 않는 것이며 남의 눈치를 보지 않는 것이며 대중에게 아부하지 않는 것이다. 길들여지면 안 된다. 무의식을 경계해야 한다. 자기도 모르게 집단이 원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 박근혜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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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미지 [레벨:10]오맹달

2017.07.25 (11:38:04)

감사히 읽었습니다
[레벨:12]스마일

2017.07.25 (14:12:52)

지금까지는 여성정치인이 리더가 되면

그 조직의 risk factor가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박근혜도 대한민국의 risk factor였습니다.


혹시나 이지만

추미애대표도 뒤에서 100만 대군하면서

사병을 기르는 일이 없기 바랍니다.

그래서 조직의 risk로 떠오르지 않기 바랍니다.

대통령이 바뀐 뒤 민주당의 리더들의

단단한 모습이 보이지않습니다.


이혜훈, 이정미 등 지금 여성들이 당대표이기 때문에

여성들은 간혹보면 사적인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공적인 일처리 등이 잘 안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특히 여성들이 더 심하게 갱년기를 겪기 때문에

감정을 더잘 다스려야하는 데 좀 그것도 좀 불안해보입니다.

그래서 저도 여성이지만

여성들 대표가 더 많아 진 것이 추미애대표한테 더

불안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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