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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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1177 vote 0 2015.04.13 (22: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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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잡이 이완구, 총을 뽑을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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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은 잔인한 달, 허탈한 달, 슬픔의 달 -




    성완종, 충청도가 남이가?


    근래에 가장 개발수혜를 많이 입은 지역이 공주 인근이다. 왕년에 신탄진 아래로 공주까지 금강에 놓인 다리가 한 개 밖에 없었는데, 다리가 워낙 낡아서 자전거를 타고 건너는 중에 트럭이라도 지나가면 다리가 흔들흔들.


    지금은 공주보, 세종보까지 다리가 18개다. 서울에 한강다리가 무려 열네 개나 되어서 너무 많다는 신문만평을 본게 엊그제 같은데..가 아니고 그때가 80년대였으니 세월이 많이 흘렀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은.. 김종필의 힘.


    ..라고 충청사람은 생각하고 있을지도. 그 무렵 성완종이 경남기업 인수하고.. 여러번 구속을 당하고.. 특별사면 받고.. 정치판에 뛰어들고.. 이런데 어찌 구리지 않겠는가? 털어보면 뭐라도 나올거다. 누구라도 그리 생각할 만.


    성완종 : “충청도가 남이가?”
    기춘대원군 : “응.“”


    충청총리 나오자마자 충청인 기업 넘어가는 현실은 아이러니. 충청총리로 떡을 주었으니 기업 하나 털어도 유권자들이 양해하겠지.. 이런 시나리오? 경남기업은 과거 대우계열사였다고. 대우는 뇌물과 비리로 큰 기업이다.


    경남기업 이름이 경남이듯이, 원래 경남 밥그릇인데 어쩌다 대우에 끼어, 김우중의 정치놀음에 희생된 거. 김우중은 대통령 출마하려고 김용옥이와 삽질하고 다니다가 정치야심을 들켜서 정주영과 함께 도매금으로 쳐맞고.


    기업은 거덜나고, 경남기업은 김종필 덕에 잘 나가던 충청으로 넘어간 거. 게오르규의 25시 기업판인가. 기업팔자 한 번 기구하다. 정치적 부침에 의해 옛날부터 정치적으로 팔려다니던 경남기업이 어렵게 총리인준 통과하고..


    의욕만땅 충전된 완구 스나이퍼의 타깃이 된 거. 왜 하필 경남기업인가? 한편으로는 노무현-문재인을 조지려는 기획. 그때 그시절 김대중 대통령과 손잡은 김종필이 잘 나갈 때 성완종이 돈 벌었고, 참여정부 때 구속되고.


    특별사면받고.. 말이 많았고, 감옥맛 보고와서 이바닥에서 살아남으려면 정치를 해야겠구나 하고 맘먹게 된 거. 이완구의 반기문 견제설도 나돌고 있지만 어색하다. 하긴 이완구 이 양반 눈빛을 보면 반기문이라도 칠 기세.


    이완구가 막강상왕 명박을 정면으로 칠 수는 없고, 명박 패거리 중에서 곁가지로 약한 넘을 하나 찔러서 털어봤는데 나오는게 없더라.. 대충 이런 시나리오로 뭉개고 면피하려고 그 중 만만한 경남기업을 고른 거 아니겠는가?


    명박에게 ‘자원외교 비리기업 중 가장 비리가 없는 넘으로 하나 찍어주면 대충 수사하는 시늉만 하겠소.’ 이렇게 뒤로 흥정했는데 이놈의 검찰개가 말을 듣나. 검찰의 오바질로 성완종의 죽음.. 짤린 김기춘은 팔짱끼고 방조..


    ‘나 없이 나라꼴 잘 돌아가나 봐라. 흥!’ 대충 이런 시나리오. 털어보고 참여정부와 연관된거 하나라도 있으면 그걸로 문재인을 위협해서.. 대략 이 정도 자원외교 수사시늉은 했으니 성의는 보인 셈이고 야당도 타협에 응하라.


    이런 복안이 아니었을까 짐작한다. 명박 이후 워낙 놀랄 일이 많아서 이 정도 충격은 면역이 되었다. 100조원대 비리를 저질러 놓고도 눈 하나 깜짝 안 하는 자들이라. 304명을 수장시켜 놓고도 모른체 외유나 떠나는 판에.


    무슨 할 말이 더 있겠는가? 남은 3년. 아직은 인사권에 힘이 있을 시점인데.. 검찰이 야당에 줄 서다가는 8촌까지 털리기 좋은 타이밍. 과연 검찰이 수사를 해줄지는 의문. 보선에 영향을 줄 지는 역풍이 불까봐 잠자코 있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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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지가 안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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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미지 [레벨:11]락에이지

2015.04.16 (15:36:57)

완구때문에 실제로 비타500의 광동제약 주가가 오르고있다는 소식이.. 이거 참 거시기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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