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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의 기다림

원문기사 URL : https://news.v.daum.net/v/2020072609003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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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20.07.26

유기견은 주인을 기다리는게 아니라 

역할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함께 할 동료와 팀이 필요한 거지요.

물론 한 번 정한 주인이 바뀐다는건 


다른 반으로 전학가는 일 만큼 스트레스지만

어린이도 부모가 바뀌면 혼란을 겪지만


야생에서 개들은 어미가 죽어도 잘 적응합니다.

팀이 존재하고 역할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팀을 잃고 혼자가 되어도 잘 적응합니다.

혼자 사는 방법을 터득했기 때문입니다.


유기견은 주인을 기다리는게 아니라

역할이 고정되고 혼자 사는 방법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어쩔 줄을 모르는 겁니다.

동물 심리를 잘 아는 사람이 도움을 주면 금방 활기찬 개가 됩니다.


물론 사람도 결손가정에서 자라면 상처입을 확률이 큰 만큼

개도 상처 입은 개가 될 수 있지만 


개의 진짜 문제는 주인의 부재가 아니라 

인간 사회에 길들여져서 야생에서 혼자 사는 방법을 배우지 못한 겁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8]수피아   2020.07.26.
한국 사는 외국인들 보니 강아지 있는 이웃끼리 휴가철에 서로 돌봐주더라고요. 우리나라 휴가철에 특히 많이 버린다고 하는데... 품앗이를 하기엔 옆집에 누가 사는지 모른다고 하는 사람도 많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