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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전체주의

원문기사 URL : https://news.v.daum.net/v/20200214094952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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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20.02.14

자본주의는 각자 제 몫의 권력을 쥐고

전체주의는 권력을 상부구조에 위임하는데


권력을 위임한 사람은 그 위임한 권력이 잘 있는지 

확인할 요량으로 무의식적으로 반대행동을 하게 됩니다. 


조폭 졸개는 정기적으로 사고를 쳐서 두목의 팔뚝힘이 건재한지 확인합니다.

매를 벌어서 두들겨 맞고 과연 두목님은 세구나 하고 안심하는 거지요.


부하가 반항을 했는데도 두목이 두들겨 패지 못하면

가오가 떨어져서 그날로 조직은 파탄납니다.

 

전체주의 하의 국민은 이런 반항심리에 빠지기 때문에

무조건 정부를 믿고 안심하고 정부가 시키는 반대로 행동합니다. 


정부를 믿기 때문에 정부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정부가 어련히 알아서 하겠냐구. 나 하나 쯤은 


모두가 예방주사를 맞으면 안아키는 안 맞아도 되고

자하철에서 70퍼센트가 마스크를 쓰고 있으면 나머지 30은 안 써도 됩니다.


대략 70퍼센트가 홍역예방주사를 맞으면 

나머지 30퍼센트는 안 맞아도 홍역에 안 걸립니다.


그러다가 슬금슬금 나도 주사 안 맞을걸 괜히 맞았나 하고

어느 순간에 홍역이 대유행을 해서 나라가 거덜납니다.


전체주의 하의 국민은 무의식적으로 국가를 믿고 

그렇기 때문에 국가의 통제를 따르지 않습니다. 


국가가 알아서 할 것이므로 개인은 안 해도 된다는 생각.

일본인들도 정부의 통제를 잘 따르는데 어쩌다가 


정부가 알아서 잘 하겠지 하고 모두가 안 하는 

메뉴얼에 없는 사각지대가 발생하면 재앙이 일어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3]르네   2020.02.14.
억압하면 처음은 긴장하지만 나중은 긴장 풀림

군대있을때 점오시간에 안맞으면 잠이 잘안옴

자다가 집합시킬까 불안

맞기직전은 무섭지만 맞고 나면 잠이 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