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라면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것 같지만, 오히려 신기술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뭘까요.
가령 프로그래머들일수록 오히려 기술에 대해 보수적이라던가 하는 이상한 현상이 있습니다.
사실 전문가가 전문가인 이유는 영역이라는 전제가 있기 때문이고,
그 영역을 벗어나면 권위가 해체되므로 본능적으로 멀리하는게 당연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현상은 철학자가 해석하고 20대가 들이대는 것으로만 박살낼 수 있는 것입니다.
암호화폐가 이런 양상이었고 결국 실패한 거 아니냐는 분들이 있을 수 있는데,
한국에서 비트코인으로 망한 사람도 많지만, 한국 전체로 보면
타국가에 비해 먼저 뛰어들어 이득을 본 면이 있습니다.
20대의 용기가 현금으로 치환된 거죠.
아무도 반대하지 않는 것도 리스크의 축적이므로
한두명쯤 반대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적어도 초창기에는 재를 뿌리는 것보다는
응원이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