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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패턴인식

원문기사 URL : https://news.v.daum.net/v/2019112011181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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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19.11.20

구조론은 패턴인식입니다.

일정한 패턴을 추출하는 것이 추론이지요.


패턴은 곧 대칭과 호응이고 연쇄적인 고리로 역할합니다.

이미 획득한 단서를 중심으로 새로운 정보를 연결시켜 가는 것입니다.


동물은 패턴을 추출하지 못합니다.

그림이면 소실점이 보여야하고 음악이면 화음이 들려야 합니다.


한국인이 영어를 못하는 이유는 패턴인식이 안 되기 때문입니다.

조선시대 선비들은 한문을 배웠기 때문에 패턴인식에 능해서 영어를 6개월에 뗐습니다.


한문문법과 영어문법이 비슷하기 때문에 사자성어만 알아도 영어가 귀에 들어옵니다. 

그러나 지금은 사자성어도 모르고 한시를 배운 적도 없고 


사언고시도 모르고 칠언절구도 모르고 팔언율시도 모르고

도무지 패턴인식이 안 되므로 영문을 독해해도


몇 단어를 읽다가 보면 앞에 읽은 부분을 까먹어 버립니다. 

뇌가 자동반응 하는게 아니고 종이에 적어가며 해석해야 할 판이라는 거지요.


대칭구조가 뇌에 들어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난독증 있는 사람이 글자 읽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런데 난독증이라도 특수교육을 받고 훈련하면 글자를 읽을 수 있습니다.

우리말은 주어와 목적어의 대칭 그리고 그 대칭에 연계된 목적어와 동사의 대칭입니다.


큰 것에서 작은 것의 순으로 계속 대칭을 만들어가는 거지요. 

영어는 거리를 기준으로 대칭을 만들어 갑니다.


왼쪽이면 오른쪽, 앞이면 뒤, 위면 아래, 겉이면 속 

이런 패턴으로 연속적인 대칭을 만드는 건데 


영어는 특히 전치사가 너무 많아서 대칭을 못 찾고 혼미해지는 거지요.

대칭은 뇌가 자동으로 찾아야지 의식적으로 못 찾습니다.


그러나 특별히 훈련하면 대칭을 찾을 수 있고 영어가 쉬워지는 거지요.

일본식 영문법이 들어오기 전 조선시대 방식으로 영어를 하면 쉽게 해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