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방

그때나 지금이나 달라진게 없다

원문기사 URL : https://news.v.daum.net/v/20191009194549251?d=y 
프로필 이미지
김동렬  2019.10.09

그때나 지금이나 힘있는 집단이

생사람 하나 잡는 게 어려운 일은 아니지요.


역사를 읽어보면 알게 되는 절대의 법칙은 

중간권력은 백퍼센트 배신한다는 것.


원로원이 권력을 잡으면 반드시 배신하고 

근위대가 권력을 잡으면 반드시 배신하고


누가 권력을 잡든 반드시 배신한다는 것. 

배신의 중국사 찜 쪄먹는 배신의 로마사입니다.


동서고금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입니다.

군부가 권력을 잡으면 국민을 배신하고 


민주화 와중에 언론이 권력을 잡으면 배신하고

검찰이 권력을 잡으면 반드시 배신하고


배신하지 않는 사람은 물리적으로 배신할 수 없는 상황에 몰린 사람뿐.

국민이 조국에 기대하는 것은 그는 어쩌다가 배신할 수 없는 구조에 몰렸기 때문.


국민의 힘으로 일어선 그때 그 시절의 노무현처럼.

국민밖에 없으니 국민을 놓을 수 없는 것.


절벽에 매달려 국민이라는 가느다란 가지 하나 잡고 있는 신세.

배신할 힘도 없는 사람이 의리를 지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