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리트윗

세계증시

원문기사 URL : 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no=404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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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강  2019.08.05

전세계 외환시장, 채권시장이 동시에 반응했으며 글로벌증시 역시 동시에 하락한 것으로 보아 오늘 증시 하락은 글로벌 이슈에서 기인했다고 상황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 미중을 필두로 한 글로벌 무역전쟁 밖에는 없죠. 얼마 전 미중 협상은 별 진전이 없었으며 그에 따라 트럼프가 추가 관세 대응을 하자 시진핑이 역시나 더 해보자며 맞대응으로 나오니 얼마 남아있었던 시장의 낙관론자마저 정신을 차린거죠.


한국증시의 금일자 수급주체별 현황을 봤을 때 외국인이 순매도를 했으므로 해외기관투자가가 한국증시에 하방압력을 제공했다는 흔한 기사가 있지만 그렇게 보기엔 평소에 비해 미약한 손바뀜 수준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오늘 하락은 너나 할것없이 전반적인 투심의 위축이었다고 봅니다. 아직 나올 수 있는 추가악재의 포텐셜이 남아있는만큼 시장은 중기적으로 좀더 힘들 수 있겠으나 초단기적으로 보면 최근 투매 직후 잠시동안 하방 압력이 숨고르기를 할 공산이 커 보입니다. 


시장이 너무 안 좋으면 그 반작용으로 미국이든 중국이든 한국이든 각국의 당국이 부양적 통화 및 재정정책을 제시할 수 밖에 없는 전개가 예상될테니까요. 만약 시장이 단기적 반등을 보인다면 언론은 이런식으로 상승의 이유를 갖다 붙일 것입니다. 적어도 지금 위기가 시스템상의 위기는 아니라는데에는 시장 참여자들 대부분이 동의할 텐데요. 금융리스크가 국가신용등급(너무 뒷북)보다 빠르게 반영되는 곳 중 하나가 cds(신용부도스와프)프리미엄 시장입니다. 


이번 달 2일자까지만 보면 큰 변화는 없어보이는데요. 2017년 김정은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 때 cds가 비교적 심하게 움직이지 않는 와중에 급락했던 주식시장이 곧 반등을 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경기 침체는 있을 수 있으나 지난번처럼 금융위기는 아닐 겁니다. 만약 미국 중국이 너무 심하게 싸우면 중국에서 시스템의 붕괴가 있을 수 있다는 예측은 가능하겠지만요. 이와중에 한일 전쟁의 한가운데에 있는 삼성전자, 하이닉스에 최근 두달여 동안 기관투자자들의 돈이 거의 꾸준히 몰리고 있는 모습은 재밌네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5]국궁진력   2019.08.06.

최근에 경제 관련된 의견 잘 읽고 있습니다. 

관련 유튜브 영상이나 글들을 보면 이번에 다가 올 경기침체가 여느 때와는 달리 굉장히 깊은 골이 될 거라는 얘기들이 주를 이루는 것 같습니다. 심하게는 신용화폐 시스템이 사실상 붕괴(양적완화 -- MMT(현대통화이론) -- 초인플레이션)되어 새로운 통화시스템(암호화폐, 금태환제 등 그게 무엇이든)의 출현을 예상하는 의견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나름 그 분야에서 한 가닥하는 유튜버들의 의견이라 마냥 무시할 수는 없겠으나, 개인적으론 너무 침소봉대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 경제 관련 통계들을 보면 그 시의성이 조금 뒤쳐지긴 하더라도, 무슨 큰 위기가 도래한 듯 해석하기에는 과한 것 같고, 그저 위기 증후가 보이는 수준이라 그에 맞는 준비를 하면 또 한번 부드럽게 경기변동 사이클을 넘길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현강님외 이곳 구조론 식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4]현강   2019.08.06.

현강 외 라고 의견을 구하신 건 저도 포함인게 맞겠지요?

저의 관점을 구조론적으로 정리하다보니 글이 길어져서 구조론 게시판에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