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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박하사탕

원문기사 URL : https://entertain.v.daum.net/v/20190710065727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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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19.07.10

여고생을 죽인 계엄군을 찬양하는 어이없는 영화.

70년대 쓰레기 지식인들이 좋아하는 여러가지 코드를 


맥락없이 무리하게 잔뜩 집어넣은 소화불량 영화

추악한 계엄군에게 순수를 찾는다는 어처구니 없는 영화


70년대 장선우급 쓰레기 먹물들이 좋아하는 낡은 영화.

당시 씨네 21똥들 중에는 장선우의 모든 영화에 별 다섯개를 준다는 자가 있었지요.


그래서 나는 장선우의 모든 영화에 별 0개를 준다는 말을 썼습니다.

영화의 기본이 안 된 주제에 엉뚱한 사회비판 조금 집어넣고


제대로 된 콘티도 없이 무대뽀로 찍어놓고 

이게 바로 누벨바그에 포스트모더니즘이라고 구라치는 자들.


먹물이 영화의 본질을 치면 안 된다는 말씀.

이창동의 박하사탕은 기본적으로 영화의 척추가 될 에너지가 없습니다.


여기서 영화냐 비영화냐가 갈라지는 지점.

장선우 영화는 잘찍고 못찍고를 떠나 일단 영화가 아닌게 문제


이발소 그림은 잘 그리고 못 그리고를 떠나 일단 그림이 아니라 공예품이여.

본질인 에너지가 없는 영화는 찍을 이유가 없는 거지요.


에너지는 전염성이 있고 그것이 영화의 본질인 것. 

그게 없으면 일단 이게 영화라고 규정할 수가 없다는 거.


이창동도 본질에서 먹물이 에너지를 앞서는 점에서 장선우의 오류를 답습한 거.

장선우처럼 최악은 아니지만 적어도 한국영화 대표적은 절대 아닙니다.


더 황당한게 허영만의 만화 오 한강은 제가 처음 볼때부터 

어 이거 안기부 냄새가 나는데 하고 알아봤거든요.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오 한강을 찬양하더군요.

나중에 알려졌지만 그게 안기부 작품입니다.


박하사탕은 계엄군 찬양인데 어이가 없어부러.

척 보고도 오 한강에서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한 


똥들과 대화할 이유가 있을까요?

오 한강이 무엇을 표현했나를 보지 말고 무엇을 표현하지 않았나를 논해야지요.


왜 625를 관통하는 오 한강에는 30만 민간인 학살이 없고

제주싸움과 여순싸움이 없고 보도연맹이 없고


엉뚱하게 인민재판이 들어갔을까?

안기부가 관리하니 그모양이지 참.


오 한강보고 감동했다는 똥들이나 

박하사탕 찬양하는 똥들이나 대화가 안 됩니다.


허무한 거죠.

하여간 허영만의 오 한강에서 늑대의 썩은고기 냄새를 


늑대가 강변에 숨겨놓고 찾아먹는 썩은 고기 냄새를 못 맡았다는 자들과

박하사탕에서 구린 똥냄새를 못 맡았다는 자들과의 대화는 넌센스.


프로필 이미지 [레벨:13]kizuna   201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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