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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종일 뿐

원문기사 URL : https://news.v.daum.net/v/20190617152135988?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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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19.06.17

사실여부를 떠나서 

이런 사건이 보도되면 네티즌은 

1) 관심없다.

2) 관심있다. 김신혜가 억울하다는 편에 선다. 왜냐하면 최소 공권력에 저항한 상징이 되니깐.

3) 관심있다. 인간의 행동양식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댓글 다는 사람은 대부분 2번을 찍습니다.

왜냐하면 거기에 권력이 있으니까.


그렇지만 그것은 길거리에 널린 보통사람의 경우이고 

적어도 구조론사람이라면 진지하게 인간을 탐구해야 합니다. 


길거리에 굴러다니는 권력 좀 없나 하는 태도로

누구를 때려주고 불만을 표출할 건수를 찾아 움직인다면 


음모론을 추종하는 지구평면설 패거리와 다를바 없습니다.

거기에 권력이 있으니까 그렇게 하는 거.


누가 무한동력 영구기관을 발명했다고 구라를 쳐도

거기에 달리는 댓글은 영구기관 발명 지지댓글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학교다닐 때 과학시험 0점 맞은 데 대한 분풀이인 거지요.

과학이 나를 슬프게 했기 때문에 복수하겠다는 식으로 말이죠.


사실에는 관심이 없이 자기 불만을 표출할 구실을 찾아

썩은 고기를 찾아다니는 하이에나 행동을 하는 것.


그게 하지마라는 자기소개 행위.

누구든 사회를 갖고 놀 수 있는 카드가 있다면 


반드시 그 카드를 사용합니다.

사회를 타격할 기회가 있는데 하지 않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