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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진실

원문기사 URL : https://news.v.daum.net/v/20190403120054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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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19.04.03

아프리카에 필요한 것은 

지도자이지 현물이나 자선이 아닙니다.


그런데 왜 아프리카에는 지도자가 없을까요?

족장이 있다지만 만장일치제이므로 거의 나서지 않습니다.


부족민의 회의는 무진장 오래 계속되며 

한 번 시작되면 도무지 끝이 나지 않는 것이며


족장이 존중받는 이유는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켰기 때문에

즉 다른 사람은 중간에 들어오고 중간에 나가서 


회의 전체과정을 못 봤기 때문에 발언권이 없고

회의가 너무 오래 끌어서 모두가 탈진상태가 되면 


족장이 최후에 발언하여 좌중의 의견을 수렴하거나 중재하는 것이며

어차피 사흘은 끌 회의인데 먼저 의견을 내면 손해지요.


그러므로 유능한 족장일수록 상대가 지치기를 기다릴 뿐 

개인의 의견을 발표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며 


젊은 족장이 모르고 나서다간 뒤통수를 맞는 법이며

다들 입을 꽉 다물고 있으므로 지도자가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한국은 왜 지도자가 있을까요?

한국은 선후배가 있고 형동생이 있고 사촌이 있고 친척이 있고


힘의 우열이 3초 안에 판가름 납니다.

한국의 마을이라면 일단 집성촌 우세에 각성받이 열세.


연장자 우세에 연하자 열세, 형님 우세에 동생 열세

스승 우세에 제자 열세, 명문대 우세에 지방대 열세로 


서열과 세력이 명확하게 판명이 됩니다.

그러므로 먼저 의견을 내는 쪽이 유리합니다.


이 말은 무슨 의미인가 하면 시민단체나 사회단체나

이런 공적인 일을 하는 집단에서는 만인이 만인의 뒤통수만 치려고 하고


누구도 먼저 의견을 내지 않아 망하는 그림이라는 거지요.

그러므로 비열해지는 것이며 그쪽사람들을 믿을 수 없는 것입니다.


1) 위계서열이 없으면 아프리카로 망한다.

2) 위계서열이 지나치면 권위주의로 망한다.

3) 겉으로 평등을 주장하는 그룹은 뒷공작으로 망한다.

4) 외부집단과의 경쟁을 통해 능력에 따른 위계서열이 가려져야 한다.

5) 시행착오가 있더라도 먼저 의견을 내는 쪽이 주도하는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

6) 침묵하고 있다가 남이 의견 내면 뒤통수 치는 자는 짤라버려야 한다.

7) 경험있는 전문가의 의견을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