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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경제는 이제 시작

원문기사 URL : https://auto.v.daum.net/v/20190210154018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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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19.02.11

조만간 가솔린과 경유는 

주요선진국에서 사용금지될 것입니다.


머지 않은 미래를 두고 점을 치자면 

대략 30년 이내에 인류는 토카막에 완전성공하여 


남는 전기를 수소로 바꿔서 저장하고 

수력과 태양광을 제외한 화력과 원전은 모두 폐쇄됩니다.


원전은 지금 지어봐야 30년 정도 쓰고 끝난다는 말이지요.

수소는 태양광과 토카막에서 남는 전기를 


저장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모든 빌딩과 공장은 

자체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사용합니다. 


송전탑과 전봇대가 사라진다는 말이지요.

그런데 이런 것은 반드시 정치가 개입해야 합니다.


수소는 비전이고 비전은 정치로 풀어가는 영역입니다.

군사전략과 연계되어 있으므로 민간이 맘대로 할 수 없습니다.


만약 지금까지 냉전상태라면 소련은 토카막을 성공했을 것입니다.

석유값에 아랑곳하지 않는 미국 입장에서는 


토카막은 필요없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이며

소련은 통제가능성에 집착하는 전체주의 국가라서 


자본가들이 매장자원을 독점하여 장난치지 못하게 

토카막을 할 수밖에 없고 미국은 소련이 하면 따라서 합니다.


에너지 분야에서 소련에 밀리면 끝장이니까요.

100조 원 정도만 투자하면 토카막을 성공시킬 수 있는데


미국이 인류의 에너지난 해결을 선도하지 않는 이유는? 

안해도 되는데 왜 해? 누구 좋으라고.


패권국가 미국 입장에서 급할 거 하나 없지요.

만약 미국이 전력을 기울여 천재 기술자를 몽땅 소집한다면


짧으면 5년이고 길어야 10년 안에 성공할 수 있지만

문제는 미국의 패권정치에 이득이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사실은 이게 고도의 정치문제에 외교문제입니다.

세계는 자원으로 엮여서 지금 한 덩어리가 되어 있는데


자원이 무기화된 지금 만약 모든 나라가 자체 토카막에 성공하면 

모두 정치적으로 독립해서 미국의 패권은 종말을 고하므로

 

미국은 남 좋은 것을 절대 먼저 하면 안 되는 거지요.

북한도 에너지만 풍부하다면 미국과 수교할 이유가 없습니다.


원전도 미소의 핵미사일 경쟁 와중에 정치적으로 시작된 것이고

이런 것은 천재 100명 +100조원을 동원할 수 있는 정치가 풀어야 하는데


세계의 자원을 통제하는 미국이 할 리가 없잖아요.

중국은 언제 해양봉쇄가 될지 모르므로 조만간 토카막에 올인을 합니다.


그러나 중국은 기술이 딸리고 일본은 미국 눈치보느라 못하고

소련은 나라가 망해서 못하고 이것을 시도할 나라는 오직 중국과 인도뿐


만약 중국이나 인도가 성공할 낌새가 있으면 한순간에 모든 나라가 올인합니다.

지금은 각국이 눈치보기 경쟁을 하는 중인 거지요.


1) 인류는 토카막을 할 능력이 있다.

2) 성공하려면 천재 과학자 100명+100조원을 동원해야 한다.

3) 민간 기업이 하기에는 도박인데다 정치적인 이유로 공격받는다.

4) 토카막에 성공하면 자원독립>정치독립으로 미국의 패권은 붕괴한다.

5) 미국은 남 좋은 일이 될 확률이 높은 토카막을 서두를 이유가 없다.

6) 소련의 붕괴 이후 러시아는 능력이 안 되고 일본은 눈치를 본다.

7) 토카막이 성공하고 태양광 패널 가격이 원전을 이기는 10년 후

모든 나라가 수소경제에 올인한다. 


지금도 선진국은 원전보다 태양광이 더 싸지만 

이건 원전의 매몰비용 계산법에 따라 다른 숫자가 나오므로


확실한 태양광의 우위는 지금부터 10년 후일테고 

태양광의 우위가 되면 에너지 저장장치로 수소가 꼭 필요합니다.


토카막+태양광+수소경제는 함께 갈 수밖에 없으며 

전기차는 대중화되어도 대략 30퍼센트를 넘기 어렵습니다.


이것은 거대한 정치적 비전인 것이며 

비전을 비전으로 보지 못하는 사람과는 대화할 이유가 없습니다.


대중의 마음을 한곳으로 묶어내는 비전은 

정치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것이며 억지로라도 만들어야 하는 겁니다.


생산력의 진보없이 진보정치의 성공은 불가능합니다.

생산력은 보수에 넘겨주고 말로 때우는 진보는 가짜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5]국궁진력   2019.02.12.

다가올 수소 경제. 생각만 해도 흥분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