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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법은 사기다

원문기사 URL : https://news.v.daum.net/v/2019020609050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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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19.02.06

구조론에서 하지 말라는 

이분법, 흑백논리, 자기소개식 말투, 귀납적 사고


대칭행동, 타자화, 대상화, 이원론들은 모두 거짓말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선악이분법이 아니고 오로지 생산력의 변화이며


생산력의 변화는 발견과 발명을 거쳐 대개 외부에서 들어옵니다.

결정적으로 사람이 이동해야 혁신이 일어나며 자가발전식 내부개혁은 보통 실패합니다.


예컨대 러시아의 표트르 황제가 서구의 계몽주의를 받아들여 

뜬금없이 개혁을 실시했다는게 보통의 이분법, 흑백논리, 자기소개식 말투, 귀납적 사고,


대칭행동, 타자화, 대상화, 이원론의 오류인 것이며 그럴 리가 없잖아요.

황제가 갑자기 개혁을 하다니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실제로는 소빙하기에 기온이 급강하해서 모피산업이 발달한 것이며

러시아의 모피상인들이 코사크인을 앞세우고 시베리아를 건너 축치를 털어먹고 


베링해를 건너 알래스카로 진출한 것이며 그러한 모피의 이동이

사람이 이동, 부의 이동, 황제권의 강화, 개혁의 시도로 이어진 것이며 


이미 동물을 다 사냥해 버려서 더이상 남아있는 모피가 없게 되자 러시아가 망한 거지요.

위대한 군주는 개소리고 그냥 위대한 추위와 위대한 모피가 있었을 뿐입니다.


반드시 사람이 이동해야 하며 도덕관념만으로는 개혁이 절대로 안 됩니다.

외부와 교류하다가 생산력이 증대하면 그 생산력을 받아들이는 진보와 저항하는 보수가 나눠집니다.


진보와 보수가 있는게 아니고 그 현장에서 생겨나는 것입니다.

선악이분법에서 생산력 일원론으로 갈아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