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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불견 이어령

원문기사 URL : https://news.v.daum.net/v/20190107133317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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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19.01.07

22세의 젊은 나이에 용처럼 데뷔하더니 

뱀도 못되고 도마뱀 중에도 잘린 꼬리가 된 

역대급 퇴행의 달인 이어령.


나이를 처먹을수록 

수치에 수치를 더하는 기묘한 사나이.

김동길 이문열과 함께 한국의 3대 노추.


젊은 시절 그가 비판한 

김동리, 황순원, 서정주가 지하에서 

소주 한잔 기울이며 비웃고 있겠지.


이런 것을 보면 인간은 20대에 죽어야 한다고 떠들던 

나의 과거가 생각나면서 쓰디쓴 헛웃만 짓게 되네요.

늦어도 30대에는 죽어야 약간의 인간다움은 지킬 수 있는데.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수원나그네   2019.01.07.
이어령에 대해 생각나는 게
한때 '축소지향의 일본인' 책이
베스트셀러라 해서 보았는데
그 속에는 '왜 축소지향적이 되었는가'의 본질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없더군요.
그때 엉터리라는 걸 알았지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9.01.07.

이어령이 축소지향의 예로 제시한 분재 수석 따위는 모두 중국문화입니다.

일본문화가 의외로 중국문화의 표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게 저에게는 소득.

프로필 이미지 [레벨:14]곱슬이   2019.01.07.

고대에는 육로보다 수로가 훨씬 수월해서 한국보다 일본에서 수당사, 견당사를 더많이 보냈고,  송대에도 일본 무역이 대단히 많았던것 같습니다.  

장안에서 강따라, 운하따라 항주로, 항주에서 운하타고 영파. 영파에서 배타고 일본.

개봉에서 운하따라 항주. 뭐 이런 식이었던듯.

일본으로 모든게 갔고, 선종과 함께 여러가지가 다 들어간듯합니다.  나라는 장안을 고대로 베낀 건축구조였다고 할 정도니....     일본인들은 뭘 잘 안바꾸는 습성이 있어선지, 아직도 황실에서 당나라 옷입고,  송나라식으로 차 타마시고, 등등 지금 중국에 없어진것도 잘도 남아있는듯합니다.

모든건 교통조건이 말해주는듯.  섬나라가 고립이라는 조건은 육로가 수로보다 우수할 즈음에나 맞는 말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