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리트윗

미스터 선샤인의 무지

원문기사 URL : https://entertain.v.daum.net/v/20180930223600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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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렬  2018.10.01

당시 7만 명의 의병이 

전국에서 활동하며 한때 서울을 포위했는데 


제가 안봤지만 드라마를 본 사람에게 들은 바로는

도대체 7만 명의 대군이 왜 일본과 싸우는지 


그 목적이 무엇이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 

끝까지 나오지 않는 허무주의 드라마였다고 하던데 


그 7만 명 때문에 일본군 내부에 충돌이 나고 

그 때문에 쿠데타로 문민내각이 무너지고 군벌이 득세하고


그 때문에 일본이 만주로 쳐들어가고 

그 때문에 태평양전쟁 나고 그 7만 의병 때문에 


일본이 원자탄 맞았다는 본질은 왜 끝끝내 말하지 않는지?

아마 친일파가 작가였기 때문이 아닐까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15]수원나그네   2018.10.01.
https://ko.m.wikipedia.org/wiki/%EC%9D%98%EB%B3%91
대규모 의병봉기는 역사교과서에도 제대로 소개되지 않았군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8.10.01.
의병은 은폐된 역사였다고 여겨요. 알고는 있으나 모르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역사가 의병에 관한 것. 을미의병. 을사의병. 정미의병이 독립군의 모태. 의병에 대한 드라마나 영화가 더 만들어지길.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8.10.01.
드라마를 보고도 왜 싸우는지 모르는 허무주의라고 말할 수 있다니, 그것도 좀...
딱 보면 보이는 것을, 혼자서는 어찌 뭘 어떻게 해볼 도리나 방도나 의기도 솟지 않으나, 동무들이 생기고 팀이 만들어지니 절로 자기몫으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아는 것. 허무를 넘어서게 됨.
그 동무들 그리고 동지들 팀에 합류한 죽음은 그들에게, 두려움을 넘어서게 한듯.
도원결의를 이 드라마는 잘 엮었고, 또 역사적으로 의병도 그 형태였다고 여김.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8.10.01.

의병들이 왜 싸웠는지는 어느 역사책에도 안나옵니다.

왜냐하면 다른 나라에는 의병이라는게 없기 때문입니다.

역사학자들이 다른 나라 역사철학을 베끼는데 

다른 나라에 의병이 없으므로 베낄 수가 없는 겁니다.

역사책에 나오지 않는 것을 작가가 멋대로 지어낼 수는 당연히 없습니다. 

동무들이 어쩌고 이런 것은 개인의 내면적 이유일 뿐 의병의 목적과 상관없습니다.

광주항쟁에 참여한 시민군에게 물어보세요.

왜 싸웠는지? 전두환이 어째서 동무들이 어째서 팀이 어째서 역할이 어째서

이런건 역사학자가 쳐주는 동기가 아닙니다.

개인의 심리동기는 학자의 관점에서 논외이며 역사적 의의가 없는 겁니다.

동학농민군이 왜 싸웠을까요? 

이 문제를 정면으로 거론하여 납득시킨 학자는 없습니다.

대부분 서양 사회주의 철학을 베껴서 봉건사회의 모순 어쪄고 개구라를 치죠.

물론 그것은 엉터리 날조한 가짜입니다.

존재하지 않은 허구의 학문 실학과 같은 겁니다.

실학이라는 학문은 존재가 없습니다. 그냥 꾸며낸 이야기.

마찬가지로 동학농민군을 사회주의 이론으로 설명하는건 웃긴 겁니다.

임진왜란때 일본군은 조선에 의병이 왜 일어났는지 납득을 못했습니다.

개인의 심리동기는 원래 학자가 학문적 관점에서 인정하지 않는 겁니다.

보통은 사회주의 이론이나 자본주의 맹아론 어쩌고 개수작을 하지요.

동학은 농민의 자각으로 인하여 봉건체제를 개혁하기 위한 근대화 운동이었다 

이렇게 쓰면 멋진데 문장이 폼난다고 그게 사실은 아니잖아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8.10.01.
드라마자나요. 그 범주에서 이야기를 하는건데, 왜 자꾸 그 바깥을 이야기 하는 거지요? 그렇다면, 드라마는 허구가 있을 수 밖에 없으니, 실제는 이러했다 라고 말씀하시면 되는 거잖아요. 드라마를 드라마로 보고, 거기서 일어나는 감정을 쓰는 것인데, 그럼 드라마를 제외하고 얘기하면 그런 감정이 안 생기잖아요.

드라마와 상관없이 이러한 대화가 진행되는것이 아니니, 드라마를 보고 그 자체에서 느끼는 사람들 감정도 존중되어야 하는 것이고, 또 그 다음엔 실제는 어떻게 되었는지, 역사에 기록이 없다면, 어떻게 그 부분을 채워 넣어야 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 해봐야 하는 것이겠지요.

다 뒤섞어서 말씀해 버리시면, 이것도 저것도 아닌게 되잖아요. 의병에 대한 관심은 드라마가 보여준 역동성에 있는 것이고, 또 실재로 사람들이 맞서 싸울때의 심리적 상황이나 현실성에서 보자면, 그 역사적 현장에 없었던 사람들도, 지금의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다른 관점이었겠다라는 것과 그저 막연한 두려움만 가지고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라는 것과, 그들 방식대로 살았다는 것과, 만만한 민초들은 아니었다라는 것과, 또 그 핏줄로 가는, 그러니까 기질상으로 통하는 형태가 앞장 서게 되는 것은 아닌가? 뭐 이런 생각들이 유추되는 거겠지요.

문학은 어찌되었든 시대의 정서가 들어갈 수밖에 없고, 또 인간의 정서 역시 시대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으니, 역사는 역사이지만, 이 시대에서 과거의 역사를 보는 관점도 있는 것이고 해석도 있는 것이고, 비어 있는 여백은 상상으로 채울 수도 있는 거겠지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8.10.01.

그런건 논의가치가 없는 거구요.

그냥 SNS 댓글이나 채팅방에서 하는 잡담이지요.

여기서는 진지한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의병이든 동학이든 광주든 학자들은 역사적 맥락에서 접근합니다.

보통 봉건 계급제도의 모순에 의해 민중의 각성에 따라서 

계급혁명을 달성하기 위한 근대화 운동이었다 이렇게 거짓 포장을 해놓고 쪽팔려 하지요.

내가 이렇게 느꼈다 하는건 하지 말라는 자기소개에 불과합니다.


헐리우드 영화가 잼있다고 해서 안 까면 평론가의 직무유기가 됩니다.

수준차를 드러내고 차별화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까는 겁니다.

수준이하들에게는 수준이하라고 말해줘야 합니다.

물론 팬들은 동호회에 가서 놀면 됩니다.


구조론은 인류의 0.00001퍼센트 리더를 위한 공간이며

그냥 팬들이 모여서 놀겠다면 노는 사이트로 가면 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8.10.01.
그럼 드라마도 제대로 해석이 안된 것은 괜찮은 건인가요? 작가의 의도가 있는 것인데 그게 친일파라는 말을 들어야 하는 것일까요? 뭐 알려진 유명작가니까 감내해야 한다 치더라도, 드라마 전개 형태가 의병의 전모를 드러내기는 역부족이죠. 더구나 24회안에서, 정미의병이 일어난 한 시기만을 샘플로 떠서 그 시대를 배경으로 한거고, 그 안에서 사는 인물을 창조하여 시대에 접목 시킨 것이니, 정밀한 역사 이야기는 그 방식에 맞춰야 하는거 아닐까요.

암튼...여기까지만 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8.10.01.

이명박이 잘못했는데 

이명박보다 잘난 사람만 이명박의 잘못을 지적해야 하나요?

드라마의 해석이 어쨌든 작가가 멍청하면 친일파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춘원 이광수도 멍청해서 친일파가 된 거지 다른 이유가 있나요?

나는 드라마의 가치를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역사공부 안한 사람들의 역사철학 부재를 질타하는 겁니다.


동학은 왜 일어났는지 의병은 왜 일어났는지

광주는 왜 일어났는지 합당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작품의 가치가 살아나는 것이며

그냥 잼있으면 된다는 식은 식견이 없는 사람들이나 하는 겁니다.

이곳의 수준에 맞는 말씀을 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