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원래 촌놈이라서
화장하고 다니는 서울사람 보고 충격을 받았죠.
심지어 하루에 30분씩 시간을 투입하는 사람도 있다는 거죠.
5분이 아니고 30분이라니..말이나 됩니까?
심지어 어떤 경우는 한 시간 아니 두 시간 아니 하리수는 발톱손질만 네 시간 이상 공을 들인다던데.
서울사람은 죄다 미쳤는가 했지요.
그런데 알고보니 서울 뿐이 아니고 전국적인 현상이라.
그러나 인간은 원체 적응하는 동물이라
여자라는 종족은 원래 그런가보다 내가 이해해야지 하고 적응하려는데
이제 또 바꾸겠다니 어지럽기는 하지만
미의 기준은 늘 바뀌어왔고 또 바뀔텐데
어쨌든 지나친 화장은 부담을 줍니다.
쳐다보기 불편하잖아요.
특히 양현종은 운동선수가 왜 선크림을 덕지덕지 바르는 거야?
아시안게임 야구를 봐도 한국선수는 전부 온실에서 자란 화초인지 얼굴이 하얗고
선동렬 감독 혼자 정상이더만.
적응이 안돼. 적응이.
남자 아이돌 특히 오바이트 쏠려.
적당히 좀 하자구.
옛날에는 이런 말 하면 꼰대라고 할까봐 말을 삼켰는데 이젠 해방이여.
얼굴 허연 애들 거슬려. 특히 운동선수들.
추신수와 추성훈을 본받으라고.
누가 한 사람 그렇게 해서 뭐가 잘되면, 우르르 그쪽으로 흘러가네요.
처음에는 그게 좋은 것 같아서 따라하고, 나중에는 다 이상해지니까 가만히 있는 사람이 도리어 이상해지는 분위기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