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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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3512 vote 1 2018.08.30 (13:31:57)

      
    빚이 있어야 경제가 살아난다.


    인간은 누구나 상당한 액수의 빚을 안고 사회에 투입된다. 부모에게 공짜로 받은 것을 조금은 갚아야 하기 때문이다. 사회에도 빚이 있다. 구조론으로 보면 빚이 있다는 것은 권력이 있다는 것과 같다. 빚이 있다는 것은 집단 안에서 역할이 주어져 있다는 것이다. 집단 안에서 역할의 획득이 곧 권력의 획득이다.


    단 빚이 구조론의 질에 해당하는 사회간접자본이나 금융시스템이나 교육부문에 있어야지 술값이나 도박빚으로 가면 당연히 망한다. 구조론으로 보면 세상은 마이너스이며 가속도에 의해 판이 기울어져 있어야 하며 관성의 법칙이 적용되어야 한다. 관성의 법칙은 계통에 의해 조직되며 계통의 연결만큼 빚이다.


    선배와 후배는 계통으로 연결된다. 후배는 선배에게 빚이 있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은 계통으로 연결된다. 각각 질, 입자, 힘 포지션을 담당하며 선대의 빚을 갚아야만 한다. 김대중 덕에 되었고 노무현 덕에 되었다. 빚이 크면 물려받은 것이 크다는 의미다. 빚이 없다면 계속성을 잃어 표류하다가 망한다.


    일부 나이롱 문빠가 폭주하는 이유도 같다. 그들은 문재인에게 빚이 없다. 빚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문재인 머리꼭지에 올라서 문재인을 조종하려 한다. 역적 김진표를 지지한다는게 말이나 되나? 빚이 없는 자가 배반자다. 빚이 있다는 것은 시스템 속에서 긴밀하게 맞물려 돌아가며 방향성이 정해져 있는 거다.


    명나라 영락제가 북경에 수도를 삼은 것이나 한국이 휴전선 코앞에 있는 서울을 수도로 삼는 것도 위기관리 면에서 부담을 늘리는 즉 채무를 늘려서 관성의 법칙을 조직하는 것이다. 황의조가 활약하는 이유는 김학범 감독에게 빚이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의 활약도 군대를 빼준 국민에게 진 빚을 갚는 것이다.


    부부가 사랑하려 해도 서로에게 빚이 있어야 한다. 서로 아쉬울 것 없는 사이가 되면 아쉬울 것 없이 당당하게 갈라선다. 파탄이다. 질이나 입자 단계에 포지셔닝 하면서 힘과 운동단계로 떠밀려 가는 것이 관성의 법칙이다. 이게 없으면 의사결정을 자유롭게 하는데 망한다. 축구라면 약속플레이가 있어야 한다.


    약속이 빚이다. 의무가 있고 부담이 있다. 의무가 권력이고 부담이 권력이다. 구조론의 마이너스 원리는 이렇게 할 수도 있고 저렇게 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의 판단은 백퍼센트 망하는 판단이라는 거다. 사건의 연결비용 때문이다. 필연 이 길로 가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자신을 빠뜨려 놓아야 일이 되어간다. 


    풍덩 빠져야 한다. 빠져서 헤어날 수 없을 때 연결되는 것이다. 취미에 빠지든 예술에 빠지든 사랑에 빠지든 발명에 빠지든 학문에 빠지든 빠져서 거기서 헤어날 수 없을 때 그만큼 빚이 있는 것이며 그 연결에너지가 없을 때 사건을 다음 단계로 연결하지 못해서 망한다. 인맥이 없어 사건을 연결 못 해 망한다.


    문전에서 깔짝거리며 '니가 나를 설득해봐' 하는 새끼는 영원히 그러고 있다. 에너지의 빈곤 때문이다. 존재는 기본적으로 에너지 결핍상태에 있으며 서로 의존하는 방법으로 효율을 제고하여 근근이 먹고사는 것이며 넉넉한 자는 파멸한다. 우리가 이재용을 조지는 이유도 재용이 빚이 없다고 믿기 때문이다.


    재용이 국민에게 진 커다란 빚을 깨닫게 해줘야 한다. 물론 빚이 너무 많아서 통제가능성을 넘어서면 당연히 망한다. 빚은 없어도 망하고 많아도 망하며 톱니바퀴가 긴밀히 맞물려 돌아가도록 하는 선에서 적절해야 한다. 빚은 관성의 법칙을 조직하여 한 방향으로 계속 가게 하며 빚이 없으면 의사결정 못한다.


    이 길을 가도 되고 저 길을 가도 된다고 믿는 자는 반드시 배신한다. 자기 능력으로 컸다고 믿는 자는 백퍼센트 배신한다. 왜? 인간의 호르몬이 그렇게 만든다. 환경을 나쁘게 읽고 배반하도록 부추긴다. 환경은 좋아야 하며 좋은 환경은 내가 이득보는 환경이고 내가 이득을 본다면 그만큼 내게 빚이 있는 거다.


    구김살 없는 왕자이되 3대여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왕자는 왕국을 공짜로 물려받는다. 왕국이 통째로 빚이다. 그 안에 관성의 법칙이 있다. 한 방향으로 계속 가게 만든다. 거기서 에너지 효율이 창출된다. 그래야 이긴다. 이쪽저쪽 눈치보고 이럴까 저럴까 망설이는 자는 무조건 망한다. 사건연결 실패로 망한다.


    빚은 있어야 하지만 동시에 상환능력도 있어야 한다. 질과 입자 포지션의 빚이어야 하며 운동이냐 랑의 빚은 없는게 낫다. 나쁜 빚을 갚고 좋은 빚을 늘리게 하는 것이 국가의 의무다. 빚이 권력이다. 그래서 미국과 일본은 빚이 많다. 빚은 집단의 구성원 모두를 한 방향을 바라보게 만들어 효율성을 증대시킨다. 


    빚이 없는 자는 개판치다가 망한다. 선진국이 복지를 강화하는 이유도 국민을 빚더미에 올려놓으려는 의도 때문이다. 반대로 조중동이 복지를 반대하는 이유는 개판치려는 의도 때문이다. '해외원정 성매매도 하고 좋잖아. 국가가 내게 해준게 뭐 있어? 내맘대로 할거야.' 범죄욕구가 조중동을 도발하게 한 거다.
   

    자신을 부단히 움직이는 동적상태로 두고 에너지 흐름에 올라타고 가는 사건 속의 존재로 두고 기승전결로 가는 흐름 안의 존재로 두고 관성의 힘을 받고 각운동량의 힘을 받고 가속되어 있는 상태로 두어야 한다. 빠져나갈 구멍이 없는 상태여야 한다. 인간은 공부 안 할 핑계가 있으면 반드시 공부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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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미지 [레벨:17]사발

2018.08.30 (13:34:37)

모 경제전문가가 일전에 "자본주의는 부채로 돌아가는 것이다"라고 말했는데 그것과 일맥상통하는 말씀.....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8.08.30 (13:40:20)

부채는 곧 투자이죠. 물론 악성부채는 논외고.

프로필 이미지 [레벨:12]달타(ㅡ)

2018.08.30 (15:43:15)

"빚의 이중성" 

[레벨:16]눈마

2018.08.31 (10:04:52)

유태인 변호사의 시스템. 법률 시스템으로 개인에게 부채를 심어 열심히 이자를 갚게하고 법률시템을 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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