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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259 vote 0 2018.07.30 (13:10:34)

      
        의사결정에는 비용이 든다.


    구조론은 한마디로 의사결정학이다. 의사결정에는 비용이 든다. 자연은 의사결정비용을 조달할 수 있는 한 방향으로만 작동한다. 그 방향은 전체에서 부분으로 가는 수렴방향이다. 역방향은 없다. 확산방향으로는 가지 않는다. 곧 엔트로피다. 은행에서 만 원짜리를 천 원짜리로 바꿔주는데 돈을 받지 않는다. 그럼 공짜인가? 자연에는 공짜가 없다. 은행이 선심을 쓰는 거지 반드시 비용이 지불된다.


    자연은 결따라 간다. 닫힌계 안에서 자체적인 비용조달이 가능한 방향으로 전개한다. 그런데 인간은 수시로 역주행을 시도한다. 부분에서 전체로 간다. 아버지 빽 믿고 가는 거다. 이때 아버지가 뒤로 개입했으므로 사실은 전체가 움직인 것이다. 자연에 없는 이런 식의 외부개입이 착시를 불러 일으킨다. 부분에서 전체로 갈수 있을 듯 착각된다. 구조론은 닫힌계를 설정하여 이런 오류를 걸러낸다.


    닫힌계 내에 대칭과 호응의 구조를 조직하는 방법으로 비용조달은 가능하다. 이때 구조는 효율화되며 닫힌계 안에서 이를 뒤집을 수 없다. 뒤집으면 비효율이므로 비용이 추가되는데 계를 닫아걸었기 때문이다. 의사결정은 에너지의 방향전환이며 방향이 바뀌므로 추가 에너지 투입은 불가능하다. 날아가는 총알을 다른 총알로 맞춰 밀어주기는 불가능하다. 총알은 이미 총구를 떠났기 때문이다.


    우리는 입자단위로 사고하지만 사건단위로 사고해야 바르다. 사건은 1회의 에너지 투입에 의한 원인에서 결과까지의 전개다. 에너지를 투입하면 방향이 바뀌므로 추가 에너지 투입은 불가능하다. 그것이 가능하다고 믿는 데서 오류가 일어난다. 날아가는 총알을 다른 총알로 밀어주겠다는 식이다. 밀어줄 수 없다. 등교한 학생의 시험을 아버지가 밀어줄 방법은 없다. 이에 천하의 질서가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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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0 (13:34:15)
*.92.147.219

  사과 안에는 사과가 없다.


  사과 한 개가 있다. 우리가 사과의 존재를 아는 것은 사과의 색과 향과 맛과 촉감과 무게를 통해서다. 우리는 이것들이 사과 내부의 고유한 속성이라고 여긴다. 그러나 착각이다. 사과의 질량은 지구의 중력이 결정한다. 색과 향과 맛과 촉감도 인간의 뇌가 만들어낸 상이라 할 것이니 그림자와 같다. 사과를 사과로 규정하는 요소들은 사과 자체에 고유한 것이 아니라 사과와 바깥 환경과의 관계로 존재한다. 어떤 그것을 그것으로 규정하는 것은 그것 안에 있지 않고 바깥과의 관계로 걸쳐 있다. 사과 안에는 사과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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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0 (13:34:29)
*.92.147.219

 구는 대칭이고 조는 호응이다.


  구조構造의 구構는 얽음이고 조造는 지음이다. 구構는 우물 정井자 모양으로 돌을 어긋나게 겹쳐 쌓는 것이라 이는 공간의 얽힘이 되고 조造는 지음이니 이는 시간의 진행이 된다. 건물을 짓되 공간상에서 기둥과 보를 짜맞추는 것이 구構라면 시간 상에서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조造다. 구조는 공간과 시간에서 존재를 짓는다. 만물은 그냥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공간의 대칭과 시간의 호응으로 지어져서 존재한다. 그 존재를 짓는 주체는 에너지다. 대칭과 호응은 각각 공간과 시간에 대응하는 에너지의 속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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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0 (13:34:47)
*.92.147.219

  에너지는 계를 형성한다.


  존재의 근본은 에너지다. 에너지는 방향이 있을 뿐 형태가 없다. 에너지의 방향에는 확산방향과 수렴방향 두 가지가 있을 뿐이다. 에너지는 최초 플라즈마 상태의 무질서한 확산방향으로 존재하다가 일정한 조건에서 수렴방향으로 방향을 바꾸며 질서있는 존재의 형태를 연출한다. 인간은 그렇게 연출된 형태를 보고 사물을 분별하지만 많은 중요한 결정들은 형태의 성립 이전에 일어난다. 곧 형이하학이 아니라 형이상학이다. 에너지가 확산에서 수렴으로 방향을 바꾸며 닫힌계를 형성할 때 많은 부분들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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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0 (13:35:03)
*.92.147.219

  사물이 아니라 사건이다.


  사물은 형태가 있고 사건은 형태가 없다. 근래에 보고된 영자역학의 성과로 알수 있듯이 물질의 형태는 인간이 존재를 바라보는 방식일 뿐 존재 자체의 전개하는 방식이 아니다. 물질의 형태는 외력에 대항함으로써 얻어진다. 외력에의 대항은 그만큼의 에너지 손실을 야기하므로 보다 효율적인 구조를 갖추어야 한다. 일정한 조건에서 닫힌계 내부가 균일해졌을 때 확산을 수렴으로 바꿔 축과 대칭의 구조를 갖추면 상대적인 효율성을 얻어 외력의 작용에 반작용으로 대항하게 되고 그럴 때 인간은 비로소 존재를 포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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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0 (13:35:18)
*.92.147.219

  부분의 합은 전체보다 작다.


  사건 안에서 에너지의 상태를 변경하는 데는 반드시 비용이 든다. 에너지 보존의 법칙은 그 비용을 고려하지 않는다. 반면 엔트로피의 법칙은 그 비용을 감안한다. 상태변경에 비용이 지불되므로 1+1+비용=2다. 2에는 1+1에 없는 입자들 간의 상호작용이 포함되어 있다. 1+1+비용=2+상호작용이다. 비용문제에 따라 사건을 논할 때는 닫힌계를 설정하여 외부변수를 닫아야 한다. 사건은 닫힌계 안에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비용조달은 효율에 의해 가능하고 효율은 대칭에 의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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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0 (13:35:31)
*.92.147.219

  에너지는 결따라 간다.

  모든 존재는 그것이 그것으로 되는 절차를 거쳐서 그렇게 된다. 그렇게 된 이유는 그것이 물리적으로 가능했기 때문이다. 에너지가 조달되었기 때문이다. 에너지가 조달되는 경로가 결이다. 사건은 결따라 간다. 외부에서 주어지는 신념이나 의도나 목적 때문으로 본다면 틀린다. 심리적인 동기는 거짓이다. 그렇게 된 이유는 그것이 가장 쉬웠기 때문이다. 그것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할줄 아는게 그것 뿐이었기 때문이다. 수렁에 빠지듯이 빠져드는 것이 진짜다. 에너지의 흐름에 휩쓸려서 거기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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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0 (13: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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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칭과 호응이 존재의 날줄 씨줄이다.


  날줄은 공간에 칼날처럼 날이 서 있고 씨줄은 시간의 북에 씨앗처럼 심어져 있다. 구조의 구構가 날줄이면 조造는 씨줄이다. 최초 플라즈마 상태의 무질서한 에너지가 외력의 작용에 의해 닫힌계를 형성하며 질서를 얻어 확산방향 <- ->를 수렴방향 -><-로 바꾸어 대칭시킨다. 대칭축이 만들어져 원래 2였는데 외력의 작용에 1로 맞서므로 보다 효율적이다. 존재는 그 효율성을 따라간다. 이때 큰 파장 <- ->를 짧은 파장 -><-로 바꾸는 것이 호응이다. 파장이 짧아졌으므로 상호작용이 감소한 만큼 효율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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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0 (13:36:37)
*.92.147.219

  엔트로피가 결정한다


  하나의 사건 안에서 공간의 대칭과 시간의 호응에 따라 상호작용이 감소한 만큼 효율이 발생한다. 남북한이 통일되면 정부가 두개에서 한 개로 줄어드는 것이 공간의 대칭에 따른 효율성이고, 호주에서 사오는 철광석을 북한에서 가져오면 운반시간이 줄어드는 것은 시간의 호응에 따른 효율성이다. 짧은 파장이 긴 파장으로 돌아가지 않으므로 원상복구는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엔트로피다. 다시 두 개의 정부로 쪼개지려면 상호작용이 증가하는 만큼 비용이 청구되며 닫힌계 안에서는 비용조달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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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0 (13: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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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대의 공유가 효율성을 만든다


  대칭은 둘이 하나를 공유하는 만큼 상호작용이 감소한다. 구조가 촘촘해진 만큼 파장이 짧아졌다. 이때 에너지의 자투리가 발생하여 이탈한다. 하나의 사건 안에서 5회에 걸쳐 촘촘해져서 더 많은 내부 방향전환이 일어난다. 자동차가 엔진에서 바퀴 사이에 뭔가 촘촘하게 들어서는 만큼 에너지가 손실된다. 손실을 돌이킬 수 없는 것이 엔트로피다. 이때 공유되는 토대를 움직여 계를 통제할 수 있다. 에너지가 전체를 관통하지 않고 토대가 되는 코어를 타고 빠르게 이동한다. 코어를 조작하여 사건을 통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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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0 (13:37:02)
*.92.147.219

  질은 결합하고 입자는 독립하고 힘은 교섭하고 운동은 변화하고 량은 침투한다.


  두 팀이 하나의 협회를 공유하면 질의 결합이다. 협회를 조작하면 두 팀에 동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두 팀이 하나의 그라운드를 공유하면 입자다. 그라운드를 조작하여 시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두 선수가 하나의 공을 두고 경합하면 힘의 교섭이다. 역시 공을 조작하여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질에서 입자를 거쳐 힘으로 운등으로 량으로 갈수록 통제범위가 좁아진다. 대신 세밀해진다. 이때 조작은 질, 입자, 힘, 운동, 량의 순서로 진행해야 한다. 엔트로피에 따라 파장이 짧아지는 방향으로만 통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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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0 (13:37:36)
*.92.147.219

귀납이 아니라 연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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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구조론 개요 [11]

의사결정에는 비용이 든다. 구조론은 한마디로 의사결정학이다. 의사결정에는 비용이 든다. 자연은 의사결정비용을 조달할 수 있는 한 방향으로만 작동한다. 그 방향은 전체에서 부분으로 가는 수렴방향이다. 역방향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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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조론은 최초 무질서 상태에서 어떻게 시간과 공간과 물질과 에너지의 질서가 만들어지고 또 운행되는지 자연의 구조적인 유도과정을 해명한다. * 우주의 제 1 원리는 의사결정원리다. 무엇보다 자연에서 의사결정이 어떻게 ...

구조론의 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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